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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만으론 부족"…교통·생활 인프라 다 갖춘 단지 뜬다

요약
  • 2026 부동산 트렌드 조사 결과, 주택 선택 시 '생활편의시설 접근성'과 '교통 편리성'이 가장 중요한 고려 요인으로 나타났다.
  • 시간 효율을 중시하는 '시성비' 트렌드의 확산으로 교통과 생활 인프라를 모두 갖춘 도심 단지들이 청약시장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2026 부동산 트렌드 조사 결과
주택 선택 기준 1·2위 '생활편의시설·교통'
한화포레나 지제역 조감도. 한화 건설부문 제공 한화포레나 지제역 조감도. 한화 건설부문 제공
[파이낸셜뉴스] 주택시장에서 교통 뿐만 아니라 쇼핑·의료·교육 등 생활 인프라 접근성이 주요 주거 선택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1일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와 알투코리아부동산투자자문,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공동 연구한 '2026 부동산 트렌드'에 따르면, 향후 주택 선택 시 세부 입지 고려 요인으로 '생활편의시설 접근성'이 6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교통 편리성'도 56%로 뒤를 이었다.

이상적인 주택 입지로는 '대도시 내 주거지역'이 59.4%, '대도시 내 중심지'가 28.2%로 집계됐다. 두 항목을 합하면 87.6%에 달한다. 대도시 중심지 선호는 전년보다 3.2%p 높아진 반면 대도시 인근 신도시 선호는 3.0%p 낮아졌다.

배경에는 시간을 비용처럼 인식하는 '시성비' 소비 확산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리아리서치가 운영하는 키위서베이가 2025년 6~7월 전국 성인 남녀 23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1.8%가 시성비 소비 이유로 '효율적인 생활을 지향해서'를 꼽았다. 시간을 절약하고 싶은 영역으로는 식사·음식이 51.4%로 가장 높았고 교통·이동 44.9%, 쇼핑·결제 40.3% 등이 뒤를 이었다.

청약시장에서도 교통망과 기존 생활 인프라를 함께 갖춘 단지들이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2월 경기 안양시에서 공급된 '안양역 센트럴 아이파크 수자인'은 일반공급 185가구 모집에 1904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10.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도권지하철 1호선 안양역을 이용할 수 있는 데다 이마트·홈플러스·엔터식스몰과 안양1번가, 안양중앙시장 등 기존 도심 생활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입지가 특징이다.

지난해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서 분양한 '더샵 분당티에르원'도 일반분양 47가구 모집에 4721명이 신청해 1순위 평균 100.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신분당선과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정자역과 정자역 상권, 대형마트, 의료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입지다.

같은 해 경기 수원시 영통구에서 공급된 '망포역 푸르지오 르마크'는 393가구 모집에 5644명이 몰려 평균 14.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인분당선 망포역 역세권에 기존 영통 생활권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런 가운데 경기 평택지제역 일대에서도 신규 주택 공급이 예정돼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달 '한화포레나 지제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평택지제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인근에 이마트 평택점과 더마트 평택점 등이 자리한다. 코스트코 평택점과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스타필드 안성점 등 대형 유통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비전동 중심상권과 평택성모병원 등 의료시설이 생활권에 있으며 지제초, 세교중과 비전동 학원가 등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향후 평택지제역 복합환승센터 조성과 이에 따른 상권 확충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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