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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이후 수도권 분양시장 열린다…반포·잠원 등 서울 대단지 주목

요약
  • 추석 연휴 이후 수도권에서 반포디에이치클래스트 등 대단지를 중심으로 아파트 분양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 반면 착공 부진 등의 영향으로 올해 4분기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37.5%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이후 분양-입주시장 전망
‘반포디에이치클래스트’ 등 분양 앞둬
경기에서도 1000채 이상 7곳 분양
서울 신규 입주는 4398채 예정
추석 연휴 이후 수도권에서는 대단지를 중심으로 분양 시장이 열릴 예정이다. 특히 서울 분양시장 최대어 중 하나인 서초구 반포동 ‘반포디에이치클래스트(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가 11월 일반분양을 계획하고 있어 청약 대기자들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입주 물량의 경우 계속되는 착공 부진 등 주택공급 축소로 전국에서 연말까지 4만4000채가 입주하는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4분기(10~12월) 수도권에서 분양을 앞둔 단지(임대 제외)는 46곳, 3만5482채 규모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32곳(2만2724채)으로 가장 많고 서울 7곳(7489채), 인천 7곳(5269채) 순이다. 유형별로는 민간분양이 29곳, 2만5014채로 공공분양(17곳·1만468채)보다 많다.
11월 분양이 예상되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디에이치클래스트’ 투시도. 현대건설 제공 11월 분양이 예상되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디에이치클래스트’ 투시도. 현대건설 제공● 서울 서초구-동대문구 등에서 분양

서울에서는 10월 중 재건축 단지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2차에서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160채 공급 중 일반분양은 28채다. 시공사는 현대엔지니어링으로 준공 이후 단지명에는 현대건설 하이엔드 브랜드인 ‘디에이치’가 붙을 예정이다. 일반분양 물량이 30채 미만이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이외에도 중랑구 중화동 중화역라온프라이빗센트로(176채)도 10월 중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11월에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디에이치클래스트가 청약을 받을 전망이다. 50개 동(지하 5층~지상 35층), 5002채 규모로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이 1832채에 달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업계에서는 분양가가 인근 시세 대비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외에도 강남구 대치동 남서울종합시장정비사업에서 90채가 공급된다. 지하철 3호선 대치역 인근에 14층 높이 1개 동 규모로 들어선다. 시공사는 포스코이앤씨로 일반분양 물량은 70채다.

12월에는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동롯데캐슬’이 청약을 받는다. 지하철 2호선 용두역과 인접한 옛 홈플러스 동대문점을 개발하는 곳이다. 단지는 3개 동(지하 7층~지상 49층), 417채 규모로 조성되며 일반분양은 340채다. 이외에도 재개발 단지인 성북구 동선동4가 동선2구역에서 334채를 분양할 예정이다. 일반분양은 116채다.

경기에서는 연말까지 1000채 이상 대단지 7곳이 공급될 예정이다. △파주시 금촌동 금촌새말지구재개발(2563채) △화성시 만세구 향남읍 화성향남롯데캐슬시그니처(1542채) △의정부시 고산동 의정부법조타운S1(공공분양, 1448채) △광주시 쌍령동 경기광주역롯데캐슬시그니처 2단지(1249채)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팔달1구역(1195채) △평택시 세교동 한화포레나지제역(1098채)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1구역(1010채) 등이다.

윤지해 부동산114 리서치랩장은 “10월 중순 이후부터 분양에 나서는 단지가 늘어날 예정”이라며 “자금 조달 계획을 꼼꼼하게 세워 청약해야 한다”고 했다.

추석 이후 서울 주요 분양 아파트 단지

분양 시기
위치
단지명
규모(채)
10월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2차(신규 단지명 미정)
160
중랑구 중화동
중화역라온프라이빗센트로
176
11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디에이치클래스트
5002
12월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동 롯데캐슬
417
성북구 동선동4가
동선2구역(신규 단지명 미정)
334

● 입주물량 감소세 계속…전국 4만4000채

분양은 곳곳에서 진행되는 반면 입주 물량은 전년 대비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올해 10~12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4만4292채에 그친다. 전년 동기(7만826채)보다 37.5% 줄어들었다. 연간으로 보면 올해 전국 입주 물량은 18만31채로 지난해(25만4767채)보다 29.3% 줄어든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에서 2만86채, 지방 2만4206채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50.6%, 19.7% 감소해 수도권에서 더 큰 폭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서울 입주 예정 물량은 4398채로 전년 동기(2만4992채)의 6분의 1에 가까운 수준으로 줄어든다.

10월에는 은평구 ‘힐스테이트메디알레’(2451채)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강서구 ‘힐스테이트등촌역’(543채), 강남구 ‘래미안레벤투스’(308채)도 입주에 나선다. 11월에는 동작구 ‘힐스테이트동작시그니처’(608채), 구로구 ‘개봉루브루’(295채)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고준석 연세대학교 상남경영원 교수는 “착공 물량이 줄어들어 입주 물량 감소세는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며 “신축 입주가 줄어들며 희소성이 더 커지는 만큼 전월세 등 가격 강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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