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국회에서 가진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 한병도 원내대표는 본회의에서 산업안전보건법, 도시정비법 등을 처리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산업안전보건법은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나 반면 국민의힘은 합의 되지 않은 법안 처리에 나설 경우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로 대응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이 전두환 전 대통령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내란이 아니다”라고 발언한 김태규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하고 제명을 요구하기로 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진정 ‘내란의힘’이 되기를 작정했나”라며 국민의힘에 사과를 요구했다.한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김 의원의 발언을 거론하며 “어제 판사 출신 김태규 의원이 언론 인터뷰에서 윤석열도 전두환도 내란이 아니다라고 말해 순간 귀를 의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헌법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발언이자 역사와 국민에 대한 도전이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전날 한 유튜브 방송에서 윤 전 대통령과 전두환 전 대통령의 행위가 내란이냐는 질문에 각각 “아니죠”, “내란 아닙니다”라고 답했다. 전두환 신군부의 내란 혐의는 1997년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된 바 있다.
민주당은 김 의원에 대한 징계안도 이날 제출할 방침이다. 이주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정책조정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저희 입장에서는 이미 대한민국 헌정사가 명백하게 확인한 결론을 지금에 와서 이렇게 부정하는 이런 형태의 망언을 하는 자가 결코 공당의 대변인으로 직을 수행할 수 없다는 입장이고. 반드시 제명 징계 해야한다”라고 밝혔다.
징계안 제출 여부에 대해서는 “오늘 제출할 것 같다“며 “그간 징계 요구 내지는 징계 내용과 정도에 비춰봤을 때 김태규 의원 발언은 망언이라는 표현도 아까울 정도로 심각한. 헌정질서에 대한 완전한 부정이기에 대한민국 국회의원 국민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도 “국민의힘에 묻겠다. 진정 내란의힘이 되기를 작정했나. 그것이 아니라면 즉각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육군 25사단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해 북한을 규탄했다. 한 원내대표는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 책임 있는 사과와 재발 방지 조치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