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제주 그랜드조선 투숙객 50여명, 염소가스 흡입 응급 이송

요약
  • 제주 그랜드조선 호텔에서 수영장 수질 관리 약품 투입 중 염소가스가 누출되어 투숙객 50여 명이 구토와 두통 등으로 병원 이송되었습니다.
  • 투숙객들은 호텔 측의 안일한 초기 대응을 비판했으며,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가스 누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랜드조선 제주 호텔 염소가스 누출 사고 현장.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그랜드조선 제주 호텔 염소가스 누출 사고 현장.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제주 5성급 특급호텔 ‘그랜드조선 제주’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돼 투숙객 50여 명이 구토와 두통 등의 증세로 병원 이송됐다.

1일 호텔 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그랜드조선 제주 사우나와 수영장 일대에서 심한 염소 냄새와 함께 유독 가스가 퍼졌다.

당시 사우나를 이용 중이던 투숙객과 영유아 등은 자극적인 냄새와 함께 기침, 눈물, 콧물, 구토 증세를 반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는 가스 흡입 및 통증을 호소하는 투숙객 50여 명을 서귀포의료원 등 인근 병원으로 분산 이송했다.

피해 투숙객들은 호텔 측의 허술한 방재 및 안일한 초기 대응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투숙객 일부는 이런 상황에 대피 방송이나 마스크 교부 등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고는 수영장 수질 관리를 위한 약품 투입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 측은 수영장의 수소 이온 농도 지수(PH)를 조절하기 위해 약품을 투입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수영장 시설 관계자 등을 상대로 소독약품 관리 수칙 준수 여부 및 정확한 가스 누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이마트 산하의 호텔리조트 기업이다.

그냥 목록으로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