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제주 한 호텔에서 발생한 소독약 오주입 사고현장/ 제주소방본부제주 유명 호텔에서 소독약을 잘못 사용해 유독성 가스가 발생하는 사고가 났다. 이로 인해 객실에 있던 투숙객들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0분쯤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에 위치한 5성급 특급 호텔에서 수영장을 소독하기 위해 소독약을 배합하는 과정에서 비율을 잘못 사용해 유독성 염소 가스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은 이날 호텔 기계실에서 유독성인 염소 가스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임시 의료소를 설치해 대응하고 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85개 객실에 투숙중이던 이용객과 직원 등 59명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집계됐다. 호텔측은 사고가 발생하자 호텔 전체에 대피발송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숙객들은 메스꺼움과 어지러움, 구토, 투통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