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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먹었더니 3㎏ 쪽 빠져"⋯다이어트 성공 부르는 고구마 섭취법

요약
  • 전문가들은 정제 탄수화물 대신 복합 탄수화물인 고구마를 섭취하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 고구마는 아침이나 점심에 한 주먹 정도(약 150g)를 껍질째 먹는 것이 좋으며, 저지방 그릭 요거트와 곁들이면 영양 균형에 효과적이다.
  • 다만 꿀이나 시럽을 함께 먹거나 당뇨가 있는 경우에는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다이어트 식단으로 사랑받는 고구마도 섭취 시간과 양, 함께 먹는 음식에 따라 효과가 크게 달라진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류상현 한의사는 최근 유튜브 '지식의 맛'에 출연, "쌀밥을 고구마로 바꾼 뒤 몸무게가 한 달 3㎏ 이상 빠진 사례가 있었다. 가수 화사 씨 역시 호박 고구마를 드시면서 5㎏를 감량하신 적이 있다"고 말했다.

다이어트 식단으로 사랑받는 고구마도 섭취 시간과 양, 함께 먹는 음식에 따라 효과가 크게 달라진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사진은 군고구마. [사진=팔도감] 다이어트 식단으로 사랑받는 고구마도 섭취 시간과 양, 함께 먹는 음식에 따라 효과가 크게 달라진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사진은 군고구마. [사진=팔도감]

류 한의사에 따르면 다이어트의 주적으로 꼽히는 탄수화물 중 쌀밥, 밀, 면 등의 정제 탄수화물은 혈당을 급격히 높이고 인슐린을 과다 분비시켜 체내 지방 축적을 유발한다.

다이어트 중 이 같은 탄수화물을 완전히 끊기 어렵다면 정제 탄수화물 대신 복합 탄수화물인 고구마로 식단을 대체하는 것만으로도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흡수가 빠른 정제 탄수화물 대신 포만감을 주는 복합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고구마와 같은 복합 탄수화물은 체내 흡수가 느리고 혈당이 완만하게 오르며, 인슐린 분비가 줄어들어 복부 등 체내에 지방이 덜 쌓이게 된다. 또한 고구마는 식이섬유까지 포함돼 있어 변비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변비가 해소되면 대사의 기능도 좋아져 이 역시 다이어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 외에도 고구마를 오래 씹는 저작 작용은 뇌의 포만감 호르몬인 렙틴을 자극해 과식과 폭식을 방지한다.

생고구마. [사진=픽사베이] 생고구마. [사진=픽사베이]

이러한 고구마를 섭취하는 시기는 에너지를 많이 쓸 수 있는 아침이나 점심이 가장 좋다. 고구마를 저녁에 먹게 되면, 식이섬유를 잘 소화시키지 못하는 체질인 경우 소화가 잘 되지 않아 수면에 방해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고구마를 양껏 먹어서는 안 된다. 고구마를 한 번에 먹는 양은 한 주먹 정도로, 중량으로는 체중 60㎏ 기준 150g 전후다. 또 고구마를 먹을 때는 섬유질이 많이 포함된 껍질을 까지 않고 그냥 먹는 것이 혈당 제어에 보다 효율적이다.

류 한의사는 아울러 고구마와 함께 먹기 좋은 음식으로 단백질인 닭가슴살이나 콩, 두부, 견과류 등을 추천했다.

그러면서도 가장 추천하는 음식으로는 '저지방 그릭 요거트'를 꼽았다. 그릭 요거트는 고구마를 먹을 때 쉽게 느낄 수 있는 뻑뻑함을 줄여 준다. 또한 탄수화물 위주로 구성된 고구마에 부족한 단백질과 지방까지 균형 있게 보충해 줄 수 있다.

플레인 요거트. [사진=픽사베이 ] 플레인 요거트. [사진=픽사베이 ]

반대로 고구마를 먹을 때 함께 먹으면 안 되는 음식들과 주의점 등도 소개했다. 류 한의사는 시럽, 꿀, 음료 등을 언급하며 "고구마는 혈당을 조절할 수 있기에 먹는 건데 이런 것들을 찍어 먹거나 함께 먹으면 고구마의 이점이 모두 상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고구마를 먹었는데도 바로 피곤해지는 사람들도 고구마를 드시는 게 좋지 않을 수 있다. 혈당이 고구마만으로도 확 오른다는 얘기"라며 "당뇨 전 단계나 당뇨가 심한 분들은 고구마를 드시는 것도 좋지 않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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