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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부정평가 첫 50%…지지율 반등 없이 43% 제자리 [NBS]

요약
  •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부정 평가가 취임 후 처음으로 50%대에 진입했고, 긍정 평가는 3주 전과 같은 43%에 머물렀다.
  •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5%, 국민의힘이 25%를 기록하며 양당 격차가 10%p로 줄어들었다.
  • 대법관 후보자 제청 갈등과 관련해서는 조희대 대법원장이 대통령과 협의해 다른 후보를 제청해야 한다는 응답이 55%로 우세했다.
[구민주 기자 mjooo@sisajournal.com]

국정운영 평가 3주 전 조사와 동률…부정은 2%p↑
민주 35%로 4%p 하락·국힘 25% 유지…격차 10%p로 좁혀져
'조희대, 대통령과 협의해 다른 후보 제청해야' 55%로 우세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제78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서 강신철 국방부 장관의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제78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서 강신철 국방부 장관의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 평가가 취임 후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처음으로 50%대에 진입했다. 긍정 평가는 취임 후 최저치였던 3주 전 조사와 같은 43%에 머문 반면 부정 평가는 2%포인트(p) 오른 50%를 기록했다. 40대와 50대를 제외한 연령층에서 부정적인 평가가 우세한 흐름도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9월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일 발표한 NBS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3%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0%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7%였다.

긍정 평가는 직전인 3주 전 조사와 같았다. 당시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7%p 급락한 43%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이번에도 반등하지 못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당시 48%에서 이번 조사 50%로 2%p 더 올라 긍정 평가와의 격차가 7%p로 벌어졌다. 3주 전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NBS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선 바 있다.

ⓒnbs ⓒnbs

정부의 전반적인 국정운영 방향을 묻는 별도 문항에서도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은 43%,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은 50%였다. 같은 문항의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2%p 떨어진 반면 부정 평가는 5%p 올랐다.

특히 연령별로는 40대(긍정 55%·부정 40%)와 50대(긍정 56%·부정 41%)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특히 20대는 긍정 평가가 24%로 가장 낮았고, 70세 이상에서 부정 평가가 61%로 가장 높았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올바른 방향'이라는 응답이, 보수층에서는 '잘못된 방향'이라는 응답이 각각 높았다. 중도층에서는 '올바른 방향' 48%, '잘못된 방향' 47%로 팽팽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5%, 국민의힘이 25%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3주 전 조사보다 4%p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25%로 변동이 없었다. 이에 따라 양당 격차는 기존 14%p에서 10%p로 줄었다.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 2%, 진보당 1%였으며 지지 정당이 없거나 모름·무응답 등 태도를 유보한 응답은 32%였다.

대법관 후보자 제청을 둘러싼 이 대통령과 조희대 대법원장의 갈등과 관련해서는 '조 대법원장이 대통령과 다시 협의해 다른 후보자를 제청해야 한다'는 의견이 55%로 우세했다. '조 대법원장이 기존 후보자 제청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응답은 이보다 낮은 34%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8.8%였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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