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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서울 집값 86주 연속 상승 ‘역대 최장’…文 정부 기록 넘었다 [부동산360]

요약
  •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86주 연속 상승하며 문재인 정부 당시 세운 종전 최장 상승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 최근 86주간 누적 상승률은 약 17.6%로 문재인 정부 당시의 두 배를 웃돌았으며, 강남권 등 일부 지역은 하락세를 보인 반면 서울 외곽 지역이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부동산원 기준 86주간 17.6% 상승
文 정부 누적상승률 두 배 넘어
강남·용산은 가격 하락, 외곽 강세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 단지의 모습. 윤창빈 기자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 단지의 모습. 윤창빈 기자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86주 연속 상승하며 문재인 정부 당시 세운 역대 최장 상승 기록을 넘어섰다. 서울 아파트는 약 602일 간 누적 약 17.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이 1일 발표힌 9월 넷째 주(28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9% 올랐다. 상승폭은 전주(0.13%)보다 0.04%포인트(p) 줄었지만 지난해 2월 첫째주부터 8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20년 6월 둘째 주부터 2022년 1월 셋째 주까지 이어진 종전 최장 상승 기간인 85주를 넘어선 기록이다.

누적 상승률은 더 높았다. 최근 86주간 한국부동산원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 누적 상승률은 약 17.6%로, 문재인 정부 당시 85주간 누적 상승률(약 7.7%)의 두 배를 웃돌았다.

최근에는 강남권은 일시적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서울 외곽이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이번 주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는 각각 –0.56%, -0.33%, 그리고 –0.19%의 하락 폭을 기록했다. 서초구는 전주(-0.37%) 대비 하락폭이 완화됐지만, 강남구와 송파구는 전주(-0.42%·-0.14%) 대비 오히려 더 떨어졌다. 용산구도 –0.01% 떨어져 올해 4월 27일 이후 22주만에 하락전환했다.

반면 서대문구는 0.41% 올라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동대문·성북구도 각각 0.36%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노원구도 0.34% 올랐으며 그 다음으론 강북구가 0.31%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은 “수요가 꾸준한 대단지·역세권 및 중소형 규모 중심으로 상승계약이 체결되고, 일부 지역에서 하향 조정 거래가 발생하는 등 지역별 상승·하락 혼조세가 보이는 가운데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 역시 동탄·성남· 등의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며 0.15 상승했다. 전국서 가장 상승률이 높았던 화성 동탄구(0.47%)는 목·반송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며, 성남 중원구(0.39%)는 상대원·하대원동 위주로, 수원 영통구(0.37%)는 매탄·망포동 위주로 올랐다.

서울 아파트의 전세 가격은 전주(0.19%) 대비 소폭 완화된 0.1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매매와 마찬가지로 성북구(0.36%)가 높은 상승세를 보였으며 강북구(0.36%), 노원구(0.36%), 도봉구().3%) 등이 올랐다. 서초구는 입주물량 영향으로 반포·잠원동을 위주로 0.2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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