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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전두환도 내란 아니다?"…민주당, 김태규에 "헌법 정면 부정"

요약
  • 더불어민주당은 김태규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의 '윤석열·전두환 내란 아님' 발언을 헌법 부정이라며 맹비판했다.
  • 또한 DMZ 지뢰 사고 대응, CPTPP 가입, 검찰개혁 등 주요 현안을 두고도 국민의힘이 국민 불안을 부추기고 있다고 공세를 높였다.
한병도 "공당 자격 완전히 상실"
DMZ 지뢰 대응 놓고 "안보 정쟁 말라"
CPTPP엔 "농업인 불안 부추겨"
중수·공소청 출범에도 "거짓 선동 그만"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데일리안 = 김주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김태규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의 "윤석열도, 전두환도 내란이 아니다"라는 발언을 겨냥해 "헌법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발언이자 역사와 국민에 대한 도전"이라며 국민의힘을 맹비판했다.

장동혁 대표와 이진숙 의원의 발언까지 함께 거론하며 국민의힘이 "공당으로서 자격을 완전히 상실했다"고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는 한편, 비무장지대(DMZ) 지뢰 사고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검찰개혁 등 주요 현안에서도 국민 불안을 부추기고 있다고 압박한 것이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를 통해 "어제 판사 출신 김태규 원내수석이 언론 인터뷰에서 '윤석열도, 전두환도 내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며 "순간 귀를 의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망언이 하루 이틀 일이 아니지만 정말 갈 때까지 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자신의 권력을 위해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눈 독재자들을 어떻게 비호하고 두둔할 수 있느냐"고 말했다.

이어 "진정 '내란의힘'이 되기로 작정했느냐"며 "그것이 아니라면 즉각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DMZ 지뢰 폭발 사고를 둘러싼 국민의힘의 대응에도 날을 세웠다. 한 원내대표는 군과 유엔사령부 합동 조사 결과를 들어 "이번 사고는 북한의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이라며 북한의 사과와 재발 방지 조치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끝내 북한 규탄 결의안 채택에 동의하지 않았다"며 "추가 조건을 붙여 채택을 가로막아 놓고 정부의 대응 의지를 탓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했다.

CPTPP 가입 문제와 관련해서도 "국민의힘은 기다렸다는 듯 '대책 없는 개방'이라고 몰아가며 농업인 불안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 원내대표는 "농업인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합리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전까지 결코 일방적으로 가입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며 농정특별위원회 구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중대범죄수사청과 공소청 출범을 둘러싼 국민의힘의 공세에 대해서는 "형사사법시스템 파괴라며 시작부터 재를 뿌리지 못해 안달이 났다"고 맞받았다.

그는 "검찰의 수사권이 사라진다고 국가의 수사 기능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개혁에 대한 반대를 국민 불안으로 포장하지 말고 새 제도가 제대로 작동되도록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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