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가던 20대 여성에게 성폭할 의도를 갖고 흉기를 휘두른 1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어제(30) 10대 A군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상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군은 지난 27일 오후 11시 35분쯤 청주시 모충동의 한 골목길에서 일면식도 없던 20대 B씨를 성폭행할 목적으로 흉기로 찌른 뒤 도주한 혐의를 받습니다.
B씨는 옆구리를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범행 3시간여 만에 청주시 사창동의 한 편의점에서 A군을 검거했습니다.
A군은 도주할 때 사용한 오토바이를 중간에 버리고 가고, 또 번호판을 접고 이동하는 등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려는 시도를 했습니다.
A군은 범행 당시 사용한 흉기를 미리 구매해놨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B씨를 특정해서 범행했는지에 대해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조사를 마친 뒤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