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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1명에 ‘829만원 vs 536만원’…기업 클수록 고용비용 더 늘었다

요약
  • 지난해 국내 상용근로자 10인 이상 기업의 1인당 월평균 노동비용이 668만1000원으로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 특히 300인 이상 기업의 노동비용이 829만원으로 크게 늘어난 반면 300인 미만 기업은 536만4000원에 그치며 기업 규모별 격차가 더욱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 ‘기업체 노동비용 조사’
근로자 1명 고용에 월 668만원
300인 이상·미만 기업 격차 확대
클립아트코리아 클립아트코리아 지난해 국내 기업이 근로자 1명을 고용하는 데 부담한 비용이 월평균 668만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0인 이상 기업의 노동비용이 크게 늘면서 기업 규모에 따른 격차도 한층 벌어졌다.

고용노동부가 9월30일 발표한 ‘2025 회계연도 기업체 노동비용 조사’에 따르면 상용근로자 10인 이상 기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노동비용은 668만1000원으로 전년보다 5.0% 증가했다.

기업체 노동비용은 기업이 근로자를 고용하면서 실제 부담하는 비용을 뜻한다. 임금과 상여금·성과급 등 직접노동비용뿐 아니라 퇴직급여와 국민연금·건강보험 등 법정 노동비용, 복지비용, 교육훈련비와 채용비용까지 포함된다. 

2025년 ‘직접노동비용’은 1인당 월평균 529만5000원으로 전년보다 4.1% 늘었다. 퇴직급여와 복지비 등을 포함한 ‘간접노동비용’은 138만6000원으로 8.6% 증가해 직접노동비용보다 증가폭이 컸다.

기업 규모에 따른 차이는 더욱 두드러졌다. 300인 미만 기업체의 노동비용은 월평균 536만4000원으로 전년보다 1.4% 늘어난 반면, 300인 이상 기업체는 829만원으로 6.9% 증가했다. 이에 따라 300인 이상 기업 대비 300인 미만 기업의 노동비용 수준은 64.7%에 머물렀다. 이는 전년 68.3%보다 3.6%포인트 낮아진 수치기도 하다.

특히 격차는 상여금과 복지·교육비 등에서 컸다. 300인 미만 기업의 직접노동비용은 300인 이상 기업의 69.5% 수준이었지만, 간접노동비용은 49.0%에 그쳤다. 심지어 교육훈련 비용은 300인 미만 기업이 월평균 8000원으로, 300인 이상 기업(4만5000원)의 17.9% 수준이었다. 

이번 조사는 상용근로자 10인 이상 회사법인 약 360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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