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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실행의 시간" 임무 막중한 신임 정책실장에 하준경

요약
  •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신임 정책실장에 하준경 경제성장수석을 발탁하는 등 정책 역량과 실행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인사를 단행했다.
  • 하 신임 실장은 앞으로 사회·경제정책을 아우르며 3대 메가프로젝트와 양극화 해소 등 국정 과제의 실질적인 성과를 이끄는 임무를 맡게 된다.
  • 한편, 후임 경제성장수석에는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이 임명되었고, 평화외교특보와 국방정책특보에는 각각 송영길, 김병주 의원이 위촉됐다.
초대 경제수석에서 사회·경제정책 사령탑으로, 후임에 문찬식... 외교특보에 송영길, 국방특보에 김병주
▲  하준경 신임 정책실장(오른쪽). 사진은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과 하준경 경제성장수석이 지난 4월 1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업무보고에서 대화하고 있는 장면. 2026.4.17
ⓒ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기 정책 사령탑으로 하준경 신임 정책실장을 1일 발탁했다. 초대 경제성장수석으로 이재명 정부 정책의 기초 공사를 주도했던 하 실장은 앞으로 3대 메가프로젝트, K-양극화 해소 등 굵직굵직한 의제들의 실질적 성과를 내는 책임을 맡는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하준경 신임 정책실장 임명을 발표했다. 그는 "이번 인사는 국민의 뜻과 국민의 삶을 더 살피겠다는 대통령의 뜻에 따라 국민의 목소리를 국정에 더욱 충실히 반영하고자 했다"라며 "경제 성장의 흐름을 민생 경제로 이어가고,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사회 정책에 더욱 힘을 실으며 외교 안보를 튼튼히 하는 등 국정의 정책 역량과 실행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라고 설명했다.

성 수석은 이어 "하준경 신임 정책실장은 공정 성장과 양극화 해소 등 성장 전략에 결합해 온 대표적인 학자"라며 "또한 이재명 정부 초대 경제수석으로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전환시킨 역량을 보여줬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하 신임 실장이 "앞으로 사회 정책과 경제 정책을 두루 아우르며 복지, 일자리, 교육, 주거 등 국민의 삶과 직결된 분야에서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변화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하 실장의 빈 자리를 채울 차기 경제성장수석은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이다. 성 수석은 "문신학 신임 경제성장수석은 산업·에너지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한 실물경제 전문가"라며 "반도체와 AI 등 첨단 산업 육성을 진두지휘한 역량을 바탕으로 3대 메가프로젝트 등 신성장 동력을 빠르게 추진하는 것은 물론 실행 중심의 경제 성장 전략으로 잠재 성장률 회복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평화외교특별보좌관으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국방정책특별보좌관으로 같은 당 김병주 의원을 위촉하기도 했다. 성 수석은 "송영길 특보는 축적된 의정 경험과 국내외 다양한 네트워크를 토대로 균형 잡힌 관점에서 국익 외교의 공간을 넓혀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또 "김병주 특보는 '강력한 국방력은 국익을 지키는 핵심 기둥'이라는 기치 아래 국가안보와 국방 개혁 과제에 국민의 목소리를 더해줄 적임자"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밖에도 이형일 재정경제부 장관과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인사로 각각 공석이었던 재정경제부 1차관에는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국토교통부 2차관에는 정의경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을 임명했다. 또 김경수 전 위원장의 경남도지사 출마로 비었던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에는 박정현 전 부여군수가 위촉됐다.

성 수석은 "지금은 실행의 시간"이라며 "이재명 정부는 국정의 각 영역에서 말이 아닌 행동으로 평가 받고, 결과로 책임지는 자세로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그제 국무회의에서 대통령께서도 말씀하셨다. '개혁은 우리 정부의 정체성이다.' 개혁에 대한 의지나 열정은 변함이 없다"라며 "정부의 전체적인 방향은 잡혀있는 상태이고, 그 방향을 신임 하준경 실장께서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이날 인사 발표에서는 세간의 예상과 달리 최근 사의를 표명한 강훈식 비서실장 후임은 빠졌다. 성 수석은 관련 질문에 "인사권자께서 고민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만 대답했다. 또한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문제와 관련해서도 "조만간 입장을 말씀드릴 때가 있을 것이다. 그때 제가 말씀드리겠다"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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