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디지털데일리 유채리 기자]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이 주연 배우 유해진에게까지 번지면서 그가 출연한 버거킹 광고 영상의 댓글 기능이 중단됐다.
지난달 30일 버거킹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유해진의 '트러플 머쉬룸 와퍼' 광고 영상에는 "댓글이 사용 중지되었습니다"라는 안내가 표시돼 있다. 해당 영상은 버거킹이 지난 9월 16일 가을 시즌 메뉴 출시에 맞춰 유해진의 이름과 'NEW'를 결합한 '뉴~해진' 콘셉트로 선보인 광고다. 유해진은 버거킹의 브랜드 모델이 아닌 시즌 상품 홍보 모델로 발탁됐다.
하지만 유해진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암살자(들)'이 역사적 사건을 재구성한 방식을 두고 논란에 휩싸이면서 일부 이용자들의 비판이 유해진에게도 향했다. 유해진은 영화에서 서울중부경찰서 박철구 경감 역을 맡았다.
일부 네티즌은 버거킹 측에 유해진의 '암살자(들)' 출연을 문제 삼으며 광고 계약 해지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에는 "실망했다", "나는 앞으로 버거킹 먹지 않는다", "유해진 최악" 등의 댓글이 이어졌고 현재는 댓글 작성 기능이 정지됐다.
버거킹 측은 댓글 제한 이유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영화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모티브로 사건의 배후와 의혹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영화다. 허진호 감독이 연출했으며 유해진과 박해일, 이민호 등이 출연한다.
영화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육 여사 살해 사건의 배후로 암시하는 내용을 담아 정치권과 관련 단체 등으로부터 역사 왜곡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반면 제작진은 특정한 역사적 결론을 확정하거나 기존 사실을 부정·왜곡하려는 작품이 아니라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