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검찰청 폐지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동훈 국회의원, 이재명 대통령이 함께 빚어낸 참극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홍 전 대구시장은 10월 1일 자신의 SNS에서 "내일(10월 2일)부터 검찰청이 폐지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홍 전 시장은 "80년 역사의 검찰청이 폐지된 건 윤석열, 한동훈의 정치검찰의 작폐와 이재명 대통령의 개인적인 복수심이 빚어낸 참극"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이 보게 될 터인데, 당사자들은 참회는 하지 않고 서로 상대방 탓만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참 어지러운 세상이고 지도자답지 않은 사람들만 설치는 나라가 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10월 2일 78년 역사의 검찰청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중수청과 공소청의 새 간판이 달리게 됩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검찰청 폐지와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신설을 하루 앞둔 1일 중수청 앞에서 현장 의원총회를 열었습니다.
국민의힘은 경찰 수사 능력 등에 대한 우려에도 정부와 여당이 사전 보완 대책 없이 형사 사법 체계 개편을 그대로 시행하는 것을 규탄했습니다.
이와 함께 전직 검사들의 모임인 검찰동우회는 "검찰청을 폐지하는 것은 역사의 퇴보이자 건국 이래 최악의 실정"이라며 공소청을 다시 검찰청으로 바꾸라고 촉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 조정 회의에서 "대한민국 형사사법 체계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다"며 "새로운 형사 사법 체계가 제대로 안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원내대표는 "검찰의 수사권이 사라진다고 국가의 수사 기능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공소청의 보완 수사 요구와 수사기관의 보완 수사는 계속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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