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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DMZ 사고 철저 조사...한반도 평화 노력 왜곡하는 빌미 안 돼"

요약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해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면서도, 이 사건이 한반도 평화 노력을 왜곡하는 빌미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 아울러 소모적인 정쟁을 멈추고 불행한 일이 반복되는 것을 막기 위한 근본적인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TV 국민방송 자료] [KTV 국민방송 자료]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해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면서도 "한반도 평화를 향한 우리의 노력을 폄훼하거나 왜곡하는 빌미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출장지인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귀국하면서 자신의 SNS에 "철저한 조사에 따른 진상 규명과 함께, 최종 조사 결과에 따른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소모적인 정쟁이 아니라, 왜 이러한 불행한 일이 반복되는지 깊이 성찰하고 근본적인 대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며 "책임 있는 정치인이라면, 무엇이 문제의 본질인지 냉정하게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아일랜드와 영국 북아일랜드가 과거 분단을 겪고 평화협정을 이뤄낸 사례를 언급하며 한반도 평화공존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정 장관은 "과거의 비극을 오늘의 희망으로 바꾼 북아일랜드 땅에서 한반도의 긴 전쟁을 종식하고 항구적 평화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각오를 다시금 다져본다"며 "그것만이 우리의 꽃다운 청춘들이 더 이상 희생되지 않고, DMZ를 넘어 대륙으로 당당하게 뻗어 나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며 가장 빠른 길"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5일까지 유럽 출장길에 올랐으나, DMZ 지뢰 폭발 사고의 원인이 북한이 매설한 지뢰로 밝혀지자 일부 일정을 취소하고 조기 귀국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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