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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의전원 남원 확정…2034년 첫 졸업생 배출, 의무복무 15년

요약
  • 보건복지부 설립준비위원회가 전북 남원을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부지로 확정했다.
  • 정원 100명의 국립의전원은 2029년 개교 및 2034년 첫 졸업생 배출을 목표로 하며, 졸업 후 의무 복무 기간은 15년이다.
  • 인근 남원의료원은 국립중앙의료원 남원병원으로 전환되어 지역 거점병원 역할을 맡는다.
전북 남원이 국립의전원 설립 예정지로 남원의료원 근처에 마련한 부지와 조감도.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전북 남원이 국립의전원 설립 예정지로 남원의료원 근처에 마련한 부지와 조감도.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국립의학전문대학원(국립의전원)이 전북 남원에 설립된다. 2029년 개교하고 2030년 교육과정을 개시해 2034년에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것이 목표다.

국립의전원 정원은 100명으로 졸업 후 의무 복무 기간은 15년이다. 국립의전원은 남원의료원 인근 계획 부지에 조성되며 남원의료원은 국가가 운영하는 국립중앙의료원 남원병원으로 전환해 약 500병상 규모로 단계별 확대한다.

보건복지부는 1일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준비위원회(이하 설립준비위원회) 제4차 회의(정부서울청사)를 열고 국립의전원 소재지를 전북 남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립의전원은 대학원만 두는 4년제 대학원대학으로 공공보건의료인력을 양성하고 공공의료 분야에 특화된 교육과 연구를 수행한다. 국가가 필요로 하는 공공의료인력을 양성해 지역 간 의료격차를 완화하고 필수·공공의료 인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결정은 설립준비위원회 산하 기반시설 전문위원회가 회의, 현장 방문 등을 거쳐 마련한 소재지 선정 기준과 적합성 검토 결과를 심의·의결한 것이다. 2018년 4월 남원에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 결정 이후 8년 만에 입지가 확정됐다.

선정 기준은 사업 목적성 추진 효율성, 정책 신뢰성, 확장성·연계성 등 네 가지로 기반시설 위원회는 남원 계획 부지가 적합한 입지 여건을 갖췄다고 판단했다.

정부는 국립의전원 재학생에게 학비 등 학업에 필요한 경비와 재학부터 졸업 후까지 전주기 경력관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교육과정은 남원을 중심으로 진행하며 다양한 공공의료 기관을 활용한 임상 실습을 포함한다. 전공의 수련과목은 공공보건의료 수요와 의무복무기관의 특성 등을 고려해 고시로 정한다.

졸업생은 공공의료원, 소방·산재·보훈, 감염병 대응, 국가트라우마센터, 보건의약정책, 국제보건 등 다양한 영역으로 양성·배치된다. 행정기관과 공공의료기관 등에서 15년간 의무로 복무한다. 의무복무의사가 의무복무기관에서 수련하는 경우 수련 기간을 모두 포함한다. 군 복무기간은 포함하지 않는다.

남원의료원은 심·뇌혈관질환·치매 등 기능을 특화해 지역·공공의료 임상교육 및 지역 거점병원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설립준비위원장)은 "남원은 2018년 설립 추진 결정 이후 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국립의전원 설립을 준비해 온 곳"이라며 "2029년 차질 없이 개교해 국가가 책임지고 공공의료 인재를 키우는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국립중앙의료원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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