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정유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이 중동에 세 번째 항공모함을 파견해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이 석유제품 수출을 중단해 국제유가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2일 오전 9시8분 현재 S-Oil은 전일 대비 1만900원(7.33%) 오른 15만9700원에, SK이노베이션은 6300원(4.51%) 상승한 14만59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비상장사인 GS칼텍스를 자회사로 둔 지주사 GS도 3.33% 상승 중이다.
정유주의 강세는 국제유가 상승에서 비롯됐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2.71% 오른 배럴당 92.87달러로 마감됐다.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4.37% 뛴 배럴당 102.31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이 석유제품 수출을 중단한다는 소식, 미국이 중동에 최대 1만명의 병력과 세 번째 항공모함을 추가 파견한다는 소식이 국제유가를 밀어 올렸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정유업체들은 당국의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홍콩과 마카오를 제외한 지역으로의 석유제품 수출을 중단한다. 자국 내 석유제품 수급을 안정시키기 위한 조치다. 이로 인해 글로벌 석유제품 시장에는 공급 감소 압력이 가중될 것이란 전문가 분석이 제기됐다.
이에 더해 중동 지역 군사적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다. 미 국방부는 중동에 세 번째 항공모함단과 해병대 함정을 파견하고 병력 9000~1만명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