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로이터연합뉴스카시카리 총재는 이날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목표 수준으로 다시 낮추기 위해 필요한 일을 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금리를 얼마나 높여야 하느냐가 문제인데, 나는 그 답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유가 상승과 같은 공급 충격도 장기간 반복된다면 연방준비제도(Fed)가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회성 공급 충격이라면 일시적인 물가 상승을 용인할 수 있지만, 이를 이유로 물가 안정을 계속 미룰 수는 없다는 취지다.
카시카리 총재는 "진짜 일회성 공급 충격이라면 괜찮다"면서도 "일회성 공급 충격이 5년간 이어진다면 결국 인플레이션을 다시 끌어내리는 것은 Fed의 몫"이라고 말했다.
물가를 잡기 위해 노동시장 위축을 감수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고용 악화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답했다. 현재 노동시장을 인플레이션의 주요 원인으로 보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오늘날 노동시장이 인플레이션의 주요 원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물가를 낮추는 데 노동시장의 고통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가능성을 배제하고 싶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카시카리 총재는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Fed의 이중 책무 가운데 물가 목표 달성이 지연되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그는 "이중 책무 중 한쪽인 고용은 현재 상당히 양호해 보이지만, 다른 한쪽인 물가는 5년째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경제에 대해서는 예상보다 강한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경제가 견조하더라도 통화정책이 영향을 미칠 여지는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