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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일론머스크…美국방부 미래전 프로젝트 이끈다

요약
  •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갈등 이후 처음으로 미 국방부가 추진하는 미래전 연구 프로젝트 '프로젝트 메리디안'에 공동 리더로 참여한다.
  •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머스크를 비롯한 미국의 혁신가들이 미래 분쟁에 대비한 창의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머스크·팔머 럭키 안두릴 창업자, '프로젝트 메리디안' 참여
美 미래전 연구 프로젝트, 자국 혁신가들 대거 활용
트럼프 갈등 후 머스크 참여 첫 사례 '상징적'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개 충돌했던 일론 머스크(사진)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미 국방부가 추진하는 미래전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사진=로이터
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액시오스에 따르면 이날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일론 머스크 CEO, 팔머 럭키 안두릴 인더스트리 창업자, 뉴트 징그리치 전 하원의장이 미래전 연구 프로젝트 ‘프로젝트 메리디안’(Project Meridian)을 이끌 것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일론 머스크는 지난해 정부효율부(DOGE)를 떠난 후 트럼프 대통령과 공개적인 갈등을 겪은 바 있다. 때문에 이번 일론 머스크의 복귀는 상징적이란 분석이다.

헤그세스 장관은 “우리는 적들이 갖지 못한 미국의 독보적인 강점, 즉 혁신가와 주요 리더, 기술자들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이들은 미래 분쟁에 대비해 창의적인 해결책을 예측하고 제시할 대담한 사상가이자 실천가들”이라고 평가했다.

프로젝트 메리디안에 대해서도 “단순한 정책 보고서를 작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가 점령해야 할 영역과 습득해야 할 핵심 역량을 집중적으로 파악하는 작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팔머 럭키 안두릴 창업자는 액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가장 뛰어난 과학자, 엔지니어, 기술자가 국가 안보의 가장 어려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았을 때 최고의 역량을 발휘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벌어지는 전쟁을 연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2030년, 2050년, 2100년에 다가올 전쟁과 이를 예방하기 위해 미국이 지금 구축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깊이 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럭키의 안두릴은 모두 미 국방부의 대형 계약을 수주하고 있는 주요 방산 파트너다. 스페이스X는 미국의 국가 안보 발사체 부문의 핵심을 담당하고 있고, 안두릴은 재밍 장비, 전투용 인터셉터, 로켓 엔진, 무인 전투기 등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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