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미디어 270여명 참석
북미 전용 XRT PRO 공개
지난 1일 투싼 월드프리미어 행사에서 발표하고 있는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의 모습. /사진=김이재 기자 |
현대차는 지난 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디 올 뉴 투싼'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개최했다. 호세 무뇨스 사장과 이상엽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 등 주요 임원을 비롯해 글로벌 미디어 관계자와 인플루언서 270여명이 참석했다.
무뇨스 사장은 "투싼은 많은 가족이 생애 처음 선택하는 현대차이자 다시 우리를 찾게 만드는 이유"라며 "투싼을 새롭게 디자인한다는 것은 6개 대륙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우리 사업의 중심을 새롭게 만드는 일"이라고 했다. "이번에 소개하는 투싼 역시 지금까지 만든 역대 모든 투싼 중 최고"라고 덧붙였다.
신형 투싼은 현대차가 6년 만에 선보이는 5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현대차는 이날 투싼이 지향하는 '대담함(Boldness)'을 뉴욕의 스카이라인과 결합해 표현했다. 뉴욕 야경을 배경으로 마련된 런웨이 형태의 무대에 신형 투싼을 전시해 한층 강인해진 디자인을 부각했다.
현대차 디 올 뉴 투싼. /사진=김이재 기자 |
입체적인 펜더 볼륨과 절제된 도어 면으로 구성된 측면부는 투싼이 가진 준중형 SUV로서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상엽 부사장은 "깊고 팽팽한 펜더 디자인은 고도의 생산 역량이 뒷받침돼야 구현할 수 있다"며 "디자인과 생산 부문이 함께 한계에 도전한 결과"라고 말했다.
주요 상품성으로는 '인텔리전트 이피션시(Intelligent Efficiency)' 기반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플레오스 커넥트(Pleos Connect) 등이 소개됐다. 정진환 현대차 차량개발2담당 전무는 "인텔리전트 이피션시는 운전자의 의도와 도로 상황에 맞춰 최적의 효율성과 성능을 제공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듀얼 모터 구조를 기반으로 변속기의 토크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주행 상황에 따라 성능과 효율을 최적화해 다양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대차 SUV 최초로 '플레오스 커넥트'를 탑재하고 대형 언어 모델(LLM) 기반의 AI 에이전트 '글레오 AI(Gleo AI)'를 적용하는 등 디지털 경험도 항상시켰다.
현대차 디 올 뉴 투싼의 후면부. /사진=김이재 기자 |
XRT PRO는 현대차 최초의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특화 트림이다. 세계 최초로 '스마트 터레인 어시스트(Smart Terrain Assist)'를 적용해 노면 상황에 따라 바퀴의 접지력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게 했다. 덕분에 험난한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오는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파리 모터쇼'에서 유럽 시장에 최적화한 투싼 전용 모델을 추가로 공개한다. 지역별 특성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이달 중 신형 투싼의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와 제네시스는 2030년까지 전 세계에 100종 이상의 신차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 가운데 58종이 북미에 출시되고 신형 투싼은 그 첫 번째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일 투싼 월드프리미어 행사에서 발표하고 있는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의 모습. /사진=김이재 기자
현대차 디 올 뉴 투싼. /사진=김이재 기자
현대차 디 올 뉴 투싼의 후면부. /사진=김이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