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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석유제품 수출 중단에 亞 정제마진 최고…정유주 강세

요약

중국의 석유제품 수출 중단으로 아시아 정제마진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중동 긴장에 따른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정유 관련주가 장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 정제마진 50.53달러
브렌트유 4.37%, WTI 2.71%↑

 페트로차이나의 한 유전이 가동 중이다.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 금지] 페트로차이나의 한 유전이 가동 중이다.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 금지]중국의 석유제품 수출 중단 영향으로 아시아 정제마진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자 국내 정유 관련주가 2일 장 초반 강세다. 여기에 미국의 중동 추가 병력 배치 추진으로 국제유가까지 급등하면서 관련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6분 기준 S-Oil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12% 오른 15만9400원에 거래됐다. SK이노베이션은 5.16% 오른 14만6800원에, 비상장사인 GS칼텍스가 자회사인 GS도 2.74% 오른 10만5100원에 거래됐다.

정유주 강세의 배경에는 중국의 석유제품 수출 중단이 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정유사들은 당국 방침에 따라 10월부터 홍콩과 마카오를 제외한 지역으로 휘발유·경유·항공유 등의 수출을 중단했다. 중국산 물량이 빠지면서 이미 공급이 부족한 아시아 석유제품 시장의 수급이 더 어려워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에 정유사의 수익성을 보여주는 정제마진도 크게 뛰었다. 1일 아시아 휘발유 정제마진은 브렌트유 대비 배럴당 50.53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싱가포르 휘발유·나프타 등 경질유 재고도 1051만4000배럴로 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다. 중국 정유사들이 10월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제품 수출을 중단하면서 아시아 시장에 풀리는 물량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동 긴장에 의한 국제유가 상승도 정유주 강세를 뒷받침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이 중동에 추가 병력과 항공모함을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1일 브렌트유는 4.37% 오른 배럴당 102.31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71% 오른 92.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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