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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들어온 상어 '부캉이'를 먼바다로 돌려보내는 2차 구조 작업이 어제 진행됐습니다.
특수 제작한 대형 그물로 부캉이를 겨우 바다 쪽으로 몰았는데, 그물이 수로 바닥에 걸리면서 작업이 중단됐습니다.
김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원 수로에서 유유히 헤엄치는 상어 '부캉이'.
길이 50m, 높이 6.8m의 대형 그물이 천천히 움직입니다.
["(그물이) 잠깁니다, 지금 잠겨요!"]
부캉이를 바다로 보내기 위한 2차 구조 작업입니다.
수로 안쪽에서 선박이 그물 중앙을 끌고, 수변 양쪽에서도 5명씩 그물을 끄는 방식으로, 부캉이가 자주 나타나는 제4보도교 쪽에서 출구 쪽인 제6보도교 쪽으로 몰아가는 겁니다.
이제 정말 마지막인가 싶어, 3만 5천 명의 시민이 부캉이를 배웅하러 나왔습니다.
[조혜옥/부산시 동구 : "그물로 작업하는 거 봤어요, 방금. 고향이 어딘지는 모르지만 잘 찾아가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부캉이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 물줄기를 쏘지 않았고, 부캉이가 그물 쪽으로 오면 작업을 중단하고, 바다 쪽으로 향하면 그물을 끌고 갔습니다.
하지만 바다 쪽으로 갈수록 수심이 깊어지고 바닥에 돌들이 많아 작업이 더디기만 했습니다.
결국 출구를 150미터 정도 남긴 제5보도교와 제6보도교 사이에서 더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그물이 수로 바닥에 있는 돌에 걸리면서 본래 목표보다 좀 더 안쪽인 이곳에 그물을 고정한 채 작업은 종료됐습니다.
부산시는 여기서 작업을 아예 멈추고 부캉이가 스스로 나가도록 기다릴지 여부 등을 관계 기관과 협의해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김서영입니다.
촬영기자:박상현/영상편집:김종수/그래픽:최유리/화면제공:부산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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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캉이’ 떠나기 싫은가…수로 출구 앞까지 이동
요약
-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나타난 상어 '부캉이'를 먼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한 2차 구조 작업이 진행되었으나, 그물이 수로 바닥에 걸려 출구를 앞두고 중단되었습니다.
- 부산시는 향후 대응 방안을 관계 기관과 협의해 결정할 예정입니다.
[앵커]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들어온 상어 '부캉이'를 먼바다로 돌려보내는 2차 구조 작업이 어제 진행됐습니다.
특수 제작한 대형 그물로 부캉이를 겨우 바다 쪽으로 몰았는데, 그물이 수로 바닥에 걸리면서 작업이 중단됐습니다.
김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원 수로에서 유유히 헤엄치는 상어 '부캉이'.
길이 50m, 높이 6.8m의 대형 그물이 천천히 움직입니다.
["(그물이) 잠깁니다, 지금 잠겨요!"]
부캉이를 바다로 보내기 위한 2차 구조 작업입니다.
수로 안쪽에서 선박이 그물 중앙을 끌고, 수변 양쪽에서도 5명씩 그물을 끄는 방식으로, 부캉이가 자주 나타나는 제4보도교 쪽에서 출구 쪽인 제6보도교 쪽으로 몰아가는 겁니다.
이제 정말 마지막인가 싶어, 3만 5천 명의 시민이 부캉이를 배웅하러 나왔습니다.
[조혜옥/부산시 동구 : "그물로 작업하는 거 봤어요, 방금. 고향이 어딘지는 모르지만 잘 찾아가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부캉이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 물줄기를 쏘지 않았고, 부캉이가 그물 쪽으로 오면 작업을 중단하고, 바다 쪽으로 향하면 그물을 끌고 갔습니다.
하지만 바다 쪽으로 갈수록 수심이 깊어지고 바닥에 돌들이 많아 작업이 더디기만 했습니다.
결국 출구를 150미터 정도 남긴 제5보도교와 제6보도교 사이에서 더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그물이 수로 바닥에 있는 돌에 걸리면서 본래 목표보다 좀 더 안쪽인 이곳에 그물을 고정한 채 작업은 종료됐습니다.
부산시는 여기서 작업을 아예 멈추고 부캉이가 스스로 나가도록 기다릴지 여부 등을 관계 기관과 협의해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김서영입니다.
촬영기자:박상현/영상편집:김종수/그래픽:최유리/화면제공:부산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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