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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주가 70만→30만 '뚝'…한달새 30% 뛴 협력사 정체 [대기업 협력사 전수분석]

요약
  • 최근 한 달간 현대자동차 주가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주요 협력사들은 전장화 및 하이브리드 부품 공급 여부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 자동차 전장 분야는 상승세를 보인 반면, 대형 모듈사와 전통 부품사, 타이어주는 완성차 생산량 조절과 수요 둔화로 약세를 기록했다.
대기업 협력사 전수분석 (3) 현대차

현대차 주가 한달간 8%대 하락
자동차 전장 분야는 4.81% 상승
HL만도 현대모비스는 부진

디와이덕양, 주가 30% 급등
타이어주는 출하 감소에 하락
현대차, '디 올 뉴 투싼' 美 뉴욕서 글로벌 무대 첫 선.  /현대차 제공 현대차, '디 올 뉴 투싼' 美 뉴욕서 글로벌 무대 첫 선.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지난 한 달간 주가가 8.33% 하락하며 숨고르기에 들어섰다. 지난 5월 70만원에 육박했던 주가는 30만원대까지 내려간 상황이다. 주요 협력사들역시 전장화·하이브리드(HEV) 및 고부가가치 부품 공급 여부에 따라 주가가 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완성차의 경우 전기차(EV) 일시적 수요 정체(캐즘)와 글로벌 재고 조절 영향으로 조정을 받았지만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환 및 HEV 라인업 확대에 직접적인 수혜를 입는 전장·내장 및 특수 부품사들로는 온기가 이어졌다. 자동차 전장 뜨고 전통 부품사는 하락3일 에픽파이낸스를 통해 현대차 주요 협력사 68곳의 지난 한 달간 주가를 분석한 결과 가장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진 분야는 자동차 전장이다. 해당 섹터 기업은 같은 기간 주가가 평균 4.81% 상승했다. 완성차의 전장화율 상승과 함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카메라 모듈, MLCC, HEV용 전장 부품 수요가 꾸준히 이어진 결과다.

▶자동차 전장(평균 4.81%)
상승 주요 종목 = MDS테크(22.22%), 삼성전기(12.93%), 한온시스템(12.48%), LG전자(7.73%), 세코닉스(7.52%), SNT모티브(4.86%), 한국단자(3.13%), 엠씨넥스(1.52%), LG이노텍(1.23%), 우리산업(0.16%)

MDS테크는 SDV 전환 수혜 기대감으로 폭등했고, 삼성전기는 차량용 MLCC, LG전자·세코닉스·엠씨넥스·LG이노텍은 차량용 카메라 및 전장 솔루션 모멘텀이 부각됐다. 한온시스템과 SNT모티브는 HEV용 열관리 시스템 및 구동모터 납품 증가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하락 주요 종목 = HL만도(-0.42%), HL홀딩스(-3.15%), 현대모비스(-7.70%)

대형 모듈 및 캡티브 부품사들은 완성차 생산량 조절과 전동화 라인 고정비 부담이 작용하며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자동차 내장 분야는 같은 기간 주가가 평균 0.43% 올랐다. 고급 차종 확대 및 내장재 고급화 수혜를 입은 핵심 업체 위주로 상승세가 나타났다.

에픽파이낸스 제공 에픽파이낸스 제공
▶대형 모듈 및 캡티브 부품사(0.43%)
상승 주요 종목 = 디와이덕양(30.15%), 현대공업(3.13%), GH신소재(1.91%)

디와이덕양은 크래시패드 등 내장 모듈 공급력과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으로 급등했고, 현대공업도 고급 차종 내장재 출하 증가 수혜를 누렸다.

하락 주요 종목 = 엔브이에이치코리아(-1.68%), 서연이화(-3.19%), 한국큐빅(-3.77%), 티피씨글로벌(-11.21%), 휴림에이텍(-11.87%)
전통 중소 내장재 업체들은 내연기관 물량 감소와 납품 단가 인하 압박으로 하락 흐름을 보였다.

자동차 차체 분야는 같은 기간 주가가 평균 2.89% 하락했다. 완성차 생산량 조절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주가가 눌린 가운데, 경량화 및 북미 신공장 모멘텀을 갖춘 기업들만 선방했다.

▶자동차 차체(-2.89%)
상승 주요 종목 = 에코플라스틱(3.52%), 성우하이텍(1.54%), 서연탑메탈(0.61%), 세원정공(0.38%), 화신(0.13%)

에코플라스틱은 범퍼 및 차체 경량화 부품 수혜로 올랐고, 성우하이텍과 화신 등은 북미 HMGMA(메타플랜트 아메리카) 신공장 대응력이 높게 평가받으며 오름세를 유지했다.

하락 주요 종목 = 케이비아이동국실업(-0.45%), 아진산업(-1.49%), 엠에스오토텍(-1.66%), 세원물산(-4.43%), 동원모빌리티(-4.84%), 일지테크(-5.04%), 체시스(-8.70%), 화신정공(-17.15%)
전통 프레스 및 철강 차체 부품사들은 완성차의 생산 물량 조절 여파를 직접적으로 받으며 주가가 약세를 나타냈다.

현대모비스_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_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 /현대모비스 제공 완성차 부진에 타이어주도 약세자동차 구동계 분야는 평균 1.55% 하락했다. 내연기관 파워트레인 비중이 높은 기업들이 조정을 받은 반면, HEV 특화 부품사들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자동차 구동계(-1.55%)
상승 주요 종목 = 유니크(4.67%), 코리아에프티(2.76%), 삼기(2.69%), 삼보모터스(2.04%), 디아이씨(0.53%)

코리아에프티는 HEV 필수 부품인 카니스터 독점력이 부각됐고, 유니크는 변속기 솔레노이드 밸브 수요 호조로 상승했다.

하락 주요 종목 = SJG세종(-0.15%), 지엠비코리아(-1.04%), 유라테크(-1.84%), 한국무브넥스(-1.98%), 모토닉(-3.46%), SJM(-3.68%), 서진오토모티브(-3.72%), 현대위아(-5.67%)
기존 내연기관 파워트레인 및 소음·배기 시스템 부품사들은 전동화·HEV 전환 과정에서 기존 납품 물량이 감소하며 주가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타이어 분야는 평균 1.43% 하락했다. 원자재 가격 및 물류비 부담 속에 종목별 차별화가 나타났다.
▶타이어(-1.43%)
상승 주요 종목 = DN오토모티브(10.74%)

방진 부품(VMS) 및 자회사의 안정적 실적 모멘텀을 바탕으로 홀로 10% 이상 뛰어올랐다.

하락 주요 종목 = 금호타이어(-3.65%), 넥센타이어(-4.13%),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8.69%)
완성차 OEM 출하 감소와 글로벌 타이어 수요 둔화 우려로 대형 타이어사 주가는 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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