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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정청래 그만 괴롭혀라' 글에 직접 답변 "괴롭힌 것 아니다"

요약
  •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만찬 회동을 두고 지지자가 '그만 괴롭히라'고 지적하자, 두 사람은 함께 내란의 밤을 넘어온 동지라며 오해를 일축했다.
  • 이번 만찬은 최근 당내 노선 갈등 속에서 강경파를 달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됐다.
"정청래가 끌려 다닐 분도 아니다"
"함께 내란의 밤 싸우고 넘은 동지"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찬 회동을 하고 있다. 만찬에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도 배석했다. 청와대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찬 회동을 하고 있다. 만찬에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도 배석했다. 청와대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의 만찬을 두고 "정청래 좀 그만 괴롭혀라"라는 여권 지지자 지적을 두고 "오해나 곡해를 마시길 바란다"라고 일축했다. 오히려 정 전 대표와 사선을 지나온 동지라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 대통령은 3일 자신의 X에 "정 전 대표께서 전당대회 직후 자주 만나고 싶다고 하셨고 입원 당시 제가 위로 전화 통화중 만나기로 해 귀국 후 만찬 회동을 한 것"이라며 "그분이 제게 끌려 다닌 것도 아니고 제가 그분을 괴롭힌 것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 여권 지지자가 1일 만찬 언론 보도와 관련 "청래 좀 그만 괴롭히시라" "뭇매를 놓고 불러다 '우린 공감한다' 하시면 너무 잔인한 듯"이란 X글에 대한 답변을 달면서다. 당시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4시간 동안 다양한 국정 현안 및 당내 사안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정 전 대표와 '동지' 관계를 강조하며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정 전 대표와 저는 목숨조차 위협받던 어둠과 죽음의 시대 그리고 내란의 밤을 함께 싸우며 넘어온 동지"라고 덧붙였다.

정 전 대표와 이 대통령의 만찬은 당내 강경파 '달래기'로 해석됐다. 여권은 지난 전당대회 이후 최근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 후보자 지명까지 '구조적 다수론' '선명한 개혁 여당'이라는 당내 노선 갈등을 빚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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