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86주 연속 상승…역대 최장
용산, 22주 만에 하락 전환
강남 -0.56%…11주째 내리막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역대 최장 상승 기록을 새로 썼어요. 문재인 정부의 85주를 넘어선 86주째 오름세예요. 다만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의 내림세가 유지되면서 서울 전체 상승폭은 조금씩 줄어드는 듯해요. 용산구까지 약 5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어요.
서대문구 0.41%…한달새 2억 '껑충'한국부동산원은 9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 변동률이 0.09%를 기록했다고 밝혔어요. 서울 아파트 가격은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6주째 올랐어요. 역대 최장기간 상승이죠. 다만 상승폭은 5주째 줄었어요. 시가총액이 큰 강남 3구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수치에 영향을 미친 모습이에요.
부동산원 관계자는 "수요가 꾸준한 대단지와 역세권, 중소형 규모 중심으로 상승 계약이 체결됐다"며 "일부 지역에서 하향 조정 거래가 발생하는 등 지역별 상승·하락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서울 전체적인 상승이 나타났다"고 설명했어요.
서울 25개구 가운데 전주 대비 상승폭을 키운 곳은 중구(0.07→0.27%), 광진구(0.18→0.19%), 마포구(0.06→0.08%), 구로구(0.19→0.20%) 4곳뿐이에요. 최근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 59㎡는 한 달 전보다 1억6000만원 오른 21억8000만원에 거래됐어요. 중구 신당동 '약수하이츠' 전용 84㎡는 18억6500만원으로 한달 전보다 1억1500만원 올랐고요.
서대문구(0.41%)와 성북구(0.36%), 동대문구(0.36%) 등은 상승폭이 조금 줄었어요. 연간 누적으로는 성북구 14.8%, 서대문구 12.4%, 동대문구 11.4% 등 높은 상승세를 기록 중이에요.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파크뷰자이' 전용 84㎡는 15억원에서 17억3000만원으로 한 달 새 2억3000만원 올랐어요. 같은 기간 성북구 정릉동 '정릉하이츠빌' 전용 84㎡는 8000만원 오른 8억8000만원에 거래됐어요.
강남, 올해 누적 마이너스서초구(-0.37→-0.33%)는 전주 대비 떨어지긴 했지만 하락폭은 줄었어요. 서초구 반포동 '반포써밋' 전용 84㎡는 지난달보다 1억4000만원 떨어진 37억6000만원에 손바뀜했어요. '래미안퍼스티지' 대형 평수인 전용 222㎡는 91억원에서 85억원으로 6억원 내렸네요.
용산구는 0.02%에서 -0.01%로 하락 전환했어요. 올해 4월 마지막 주 이후 22주 만에 다시 마이너스를 기록했어요. 용산구 서빙고동 '신동아' 대형 평수인 전용 166㎡는 한달 전보다 3억3000만원 내린 46억원에 거래됐어요.
이로써 강남구(-0.56%), 서초구(-0.33%), 송파구(-0.19%), 용산구(-0.01%) 4곳이 전주 대비 하락 지역이네요. 특히 강남구는 11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이번 주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어요. 2026년 연간 누적으로도 마이너스고요.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 전용 110㎡는 한달새 5억5000만원 떨어졌어요. 개포동 '개포래미안포레스트' 전용 59㎡는 2억5000만원 하락, 도곡동 '도곡렉슬' 전용 84㎡는 2억1000만원 하락했네요.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장기 보유 공제율 축소와 장기 거주 소득공제 한도 신설 등 실거주에 초점을 맞춘 세제 혜택이 개편될지가 여전히 불확실하고, 금리 인상에 따른 투자심리도 위축됐다"며 "강남3구의 거래 둔화와 가격 약세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