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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제약바이오, CPHI 밀라노 집결…수주·기술수출 기회 모색

요약
  •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세계 최대 제약산업 전시회 'CPHI 밀란 2026'에 대거 참가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 삼성, 롯데, 셀트리온 등 바이오기업과 전통 제약사들은 CDMO, 원료의약품, 신약 파이프라인 등을 앞세워 해외 파트너 발굴과 수주 및 기술이전 기회를 모색한다.
삼성·롯데·셀트리온, 'CDMO·신약' 협력사 발굴
전통 제약사들도 API·신약 앞세워 해외 공략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산업 전시회인 'CPHI 밀란 2026'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CPHI는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은 물론 위탁개발생산(CDMO), 의약품 제조기술, 설비 등 제약산업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글로벌 전시회다. 

올해 행사에서 기업들은 CDMO부터 원료의약품(API), 신약 파이프라인, 장기지속형 주사제 등 각 기업이 보유한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제약사와의 수주 및 기술이전, 공동개발 기회를 모색할 전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CPHI 밀란 2026에 국내에서는 총 71곳이 참여한다. 이와 별도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KPTA)가 운영하는 한국관에도 40여개 기업이 참가해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알릴 예정이다.

삼성·롯데·셀트리온, CDMO·신약 파트너 발굴

대형 바이오기업들은 CDMO 생산 역량과 신약 파이프라인 등을 앞세워 글로벌 고객사 및 파트너 발굴에 나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빅파마 등 잠재 고객사를 대상으로 위탁생산(CMO) 경쟁력과 글로벌 생산 거점, 차세대 멀티모달리티 기술을 소개한다. 초기 개발부터 상업 생산까지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CDMO 역량을 앞세워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선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대규모 상업 생산 역량과 한국·미국 생산시설을 연계한 '듀얼 사이트' 경쟁력을 알린다. 이중항체 분야 기술을 소개하고 잠재 고객사와 파트너링을 확대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를 넘어 CDMO 사업과 함께 신약으로 확장하는 사업 전략을 알리고 항암·대사질환 등 신약 분야의 협력 파트너와 제조·공급망 관련 신규 협력사 발굴에 나선다.

SK바이오사이언스 계열사 IDT 바이오로지카도 백신·바이오의약품·유전자 및 면역치료제 등을 대상으로 공정·분석 개발부터 원료의약품 제조, 무균 충전, 품질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CDMO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전통 제약사, 글로벌 사업 확대 기회 모색

전통 제약사들도 각자의 사업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파트너사 발굴에 나선다.

한미약품은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와 심혈관·당뇨·소화기·중추신경계 치료제 분야의 API 생산 역량과 개량신약 및 바이오의약품 관련 기술을 중점적으로 알린다.

GC녹십자는 혈액제제·백신·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생산 역량과 CMO 사업을 홍보하고, 종근당바이오는 발효·화학 합성 기반의 API 생산 및 CMO·CRO 사업을 내세운다.

HK이노엔도 전문의약품과 API 등을 앞세워 일본·동남아·유럽 등 글로벌 시장 확대 성과를 알릴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바이오·합성의약품 생산 역량과 함께 기술도입·기술수출 등 글로벌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동아ST는 바이오·합성·천연물의약품의 글로벌 사업 및 생산 역량을 소개할 예정이다.

동국제약은 장기지속형 약물전달 플랫폼 'DK-LADs'와 류프로렐린 3개월 제형을 앞세워 공동개발·기술수출 기회를 찾는다. 삼천당제약은 올해 처음 단독 부스로 참가해 바이오시밀러와 경구용 의약품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파트너를 발굴한다.

이밖에 휴온스는 의약품과 주사제 생산 역량을, 제일약품은 전문의약품과 신약 파이프라인을 앞세워 글로벌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일동제약은 의약품 개발·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파트너 발굴에 나서며,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한림제약도 의약품 생산 및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 기회를 찾을 계획이다.

이번 CPHI 밀라노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기업별로 생산시설과 제품, 신약 파이프라인, 플랫폼 기술 등 내세우는 경쟁력은 다르지만, 글로벌 제약사와의 수주·기술이전·공동개발 등 구체적인 사업 기회를 찾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내 기업들이 CDMO와 API를 넘어 신약과 플랫폼 기술로 글로벌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에서 기술이전과 공동개발 등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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