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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1호선 선로서 열차에 치여 60대 사망...예방 대책은?

요약
  • 지하철 1호선 의왕역~성균관대역 상행선 선로에서 60대 남성이 열차에 치여 숨지면서 열차 운행이 지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 최근 철도 선로 무단 진입 사고의 치사율이 매우 높게 나타나는 가운데, 단선 울타리 점검과 CCTV 자동 감지 시스템 도입 등 예방 대책 마련이 강조되고 있다.
1호선 의왕역∼성균관대역 상행선 선로 사고 발생
2021~2025년 선로 사고 치사율 76.1% 매우 높아
단선 울타리 점검 및 CCTV 자동 감지 시스템 도입
1호선 성균관대역. [사진 연합뉴스] 1호선 성균관대역.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김두용 기자] 60대 남성이 선로에 무단진입하면서 전동열차에 부딪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오전 5시 58분께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 지하철 1호선 의왕역∼성균관대역 상행선 선로에서 60대 남성이 전동열차에 치여 숨졌다. 이 사고 여파로 상행선 운행이 2시간 40여분간 지연됐다. 일반 및 전동열차 12대가 각 10∼30분가량 지연된 것으로 파악됐다. 하행선은 정상 운행됐다.

사고 열차에 탑승한 승객 150여명은 후속 열차에 환승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사고가 발생하자 초기대응팀을 투입하고 112와 119에 출동을 요청해 사고 현장을 수습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선로에 무단진입하면서 사상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월에도 지하철 1호선 개봉역에서 50대 여성이 열차에 부딪히는 사고로 다리에 중상을 입은 바 있다. 

이 여성은 다리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열차에 있던 승객 500여명이 하차해 다음 열차로 갈아탔다. 시설물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사고를 당한 여성이 개봉역 인근 선로에 진입했다가 열차에 치인 것으로 파악했다. 당시 열차는 구일역을 출발해 개봉역으로 들어가던 중이었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등의 국정감사 제출 자료에 따르면 2021~2025년 철도 선로 무단 진입 사고는 매년 10건 이상씩 발생했다. 2023년이 23건으로 가장 많았고, 1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5년 동안 전체 사고 92건 중 70명의 사망자가 나와 치사율 76.1%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지상 구간 스크린도어 및 방음벽 미비가 사고 발생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하철 지상 구간(1호선, 경의중앙선 등) 및 철도 선로 인근 통제 울타리 미설치 구역에서의 무단 진입이 사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더불어 사고사망률의 위험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고속으로 진입하는 전동열차 제동거리 특성상 충돌 시 생존율이 매우 낮다. 이에 단선 울타리 점검 및 CCTV 자동 감지 시스템 도입 등 예방 대책이 강화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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