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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마저 주진우에 "참 저질…얼마나 추해졌는지 거울 보라"

요약
  •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영화 '암살자(들)' 출연 배우 유해진의 외모를 비하하고 배우 김고은을 저격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참 저질"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 진 교수는 영화에 대한 비판은 가능하지만 배우와 평론가를 향한 집단 린치와 인신공격은 중단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 페이스북 캡처 진중권 동양대 교수 페이스북 캡처영화 '암살자(들)'을 강하게 비판했던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이번에는 출연 배우를 겨냥한 발언으로 논란이 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을 직격했다.

진 교수는 3일 페이스북에 "주진우 의원은 참 저질이군요. 유치해서 못 봐주겠네"라며 "마음의 거울을 들여다보세요. 요새 자신이 얼마나 추해졌는지"라고 썼다.

이어 "영화에 대한 비판은 가능하나 평론가와 연기자들에 대한 테러는 중단돼야 한다"며 "영화를 비판하고 비평하라. 떼거리로 몰려다니며 집단 린치하지 말고"라고 했다.

스레드 캡처 스레드 캡처주 의원은 최근 한 누리꾼이 '암살자(들)' 출연 배우 유해진을 비난하며 올린 스레드 게시물에 "북한상"이라는 댓글을 달아 논란이 됐다.

이후 '외모 비하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자 주 의원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제가 유해진 얼굴을 이야기하는 건 문제인가. 저는 뭐 표현의 자유 없나"라며 "북한상이라고 보이면 북한상이라고 얘기하면 안 되나"라고 반박했다.

영화를 추천한 배우 김고은을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김고은이 "현재에 대한 감사함을 많이 느꼈다. 꼭 함께 봐주시고 느껴달라"고 하자 주 의원은 관련 게시물에 "그 감사한 현재를 박정희 대통령님이 만들어주신 거야. 알고나 말해야지"라고 적었다.

진 교수는 '암살자(들)'에 우호적인 입장은 아니다.

지난달 29일에는 영화 시나리오를 두고 "번데기 아이큐 수준의 허접한 음모론"이라고 혹평하며 "그냥 배우들이 똥 밟은 사건으로 이해하렵니다"라고 했다.

작품에는 비판적이지만, 그 비판이 배우나 평론가를 겨냥한 인신공격으로 번지는 것은 별개라는 취지다.

진 교수는 또 "스타벅스 탱크데이 행사가 5·18 모독이라고 억지 부리며 난리 바가지를 쳤던 인간님들도 이번 사태를 보고 반성들 좀 하시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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