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연합뉴스]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로, 이들 종목의 외국인 비중은 각각 49%대, 46%대로 축소됐습니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0조 3,050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15일 개장한 애프터마켓의 거래를 포함한 금액입니다.
외국인이 22거래일 동안 순매수한 날은 7일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28일에는 3조 원 넘게 매도 우위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에 코스피 시장에서 시가총액 기준 외국인의 비중은 39.66%로 축소됐습니다.
이 기간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금액 기준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로, 각각 12조 90억 원, 5조 1,860억 원을 팔았습니다.
이에 외국인의 SK하이닉스 보유율은 지난 2일 기준 49.76%로, 2023년 5월 15일 49.46%를 기록한 이후 약 3년 4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보유율은 46.41%로, 지난달 30일에는 46.40%까지 줄어들기도 했습니다.
외국인의 매도세는 올해 상반기 반도체 대형주의 주가가 크게 오른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지속해서 출회하는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장기화와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의 금리 상승 등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증권가는 어닝 시즌을 맞아 견조한 반도체 업황을 확인하고 이익 가시성이 확보되면 관련 업종의 비중이 큰 국내 증시에 외국인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실제로 글로벌 메모리 3사 중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하는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지난달 30일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달 1일 외국인은 코스피 2,430억 원을 순매수했고 이튿날에는 1,900억 원을 순매도하는 데 그쳐 매도세는 이전 대비 약화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