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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런던 시내에서 영국 국기 ‘유니언잭’(아래)과 함께 EU 깃발이 나부끼고 있다. 영국은 지난 2020년 1월 EU에서 탈퇴하는 일명 ‘브랙시트’를 단행했다. AP연합뉴스 |
극심한 경기 침체에 시달리던 영국이 1973년 ‘늦깎이’로 EC에 가입한 것은 잘한 결정이었다. 하나 옛 ‘대영제국’의 향수(鄕愁)가 여전했던 영국인들에게 EC와 그 후예인 EU는 여러 모로 불만스러웠다. 영국은 역내 ‘빅3’ 경제 대국으로 EU에 막대한 재정적 기여를 했지만, 정작 영국이 EU에서 받는 수혜는 충분치 않아 보였다. 이의를 제기하려 해도 진작 프랑스·독일 중심의 의사 결정 구조가 굳어진 EU에선 도무지 먹혀들지가 않았다. 여기에 민족주의자들은 “영국의 국익은 지역(유럽)을 넘어 대양(대서양) 그리고 전 세계에 있다”고 외쳤다. 결국 2020년 1월 영국은 EU 탈퇴, 이른바 ‘브렉시트’(Brexit)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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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런던 시내에서 영국의 EU 재가입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린 가운데 한 참가자가 ‘재가입’(REJOIN)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어 보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