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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대 최정예 딥테크 창업팀 12곳…30일 코엑스서 왕중왕 가린다

요약
  • 과학기술특성화대학과 유니콘팩토리가 공동 주관하는 '2026 K-딥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 결선에 진출한 12개 교원·학생 창업팀이 오는 30일 코엑스에서 최종 우승을 겨룬다.
  • 이번 대회는 지역 유망 딥테크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리그별 대상 팀에는 부총리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제5회 K-딥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 코엑스서 개최
KAIST·DGIST·UNIST·GIST·포스텍·한국에너지공과대
교원·학생창업팀 각 6곳 결선행, 과기부총리상 주인공은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국내 대표 딥테크(첨단기술) 창업 경연장인 '2026 K-딥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 결선에 진출할 교원·학생창업팀 총 12곳이 확정됐다. 이들은 오는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 플러스 스테이지에서 왕중왕(대상)을 가린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가 주관하는 K-딥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포스텍(옛 포항공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가 공동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후원한다. 올해 대회는 정부의 '5극3특' 정책과 연계해 지역 유망 딥테크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 혁신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결선 진출팀은 6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의 창업원 내부 심사를 거쳐 추천된 팀을 대상으로, 유니콘팩토리가 별도로 구성한 심사위원단이 IR 자료 등을 종합 검토해 선정했다.

올해 결선에는 수술실에서 암 조직을 모두 제거했는지 6분 만에 확인할 수 있는 휴대용 CT(컴퓨터단층촬영)부터 먼지·연기로 시야가 가려진 공장에서도 로봇의 위치를 정확하게 잡아주는 장치, 영상 제작·편집·협업을 한곳에서 처리하는 AI 플랫폼까지 다방면의 딥테크 기술이 선을 보인다.

교원창업 부문에선 △에이아이로보틱스(DGIST) △밀리트랙(KAIST) △비달소닉(UNIST) △오니온에이아이(GIST) △에이셀론(포스텍) △그리네플(KENTECH)이, 학생창업 부문에선 △콜빗(KAIST) △엘엠엔틱바이오텍(DGIST) △엘바(UNIST) △어시스트(GIST) △아스트로맷(포스텍) △어스어스(KENTECH)이 결선 무대에 오른다.

2025 K-딥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 경연장 모습/자료사진=김창현 기자  /사진=김창현 기자 chmt@ 2025 K-딥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 경연장 모습/자료사진=김창현 기자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밀리트랙은 산업 현장의 자율이동로봇(AMR)이 시야를 잃는 상황을 겨냥했다. 기존 AMR은 주로 라이다(LiDAR)와 카메라를 이용해 자신의 위치를 파악한다. 이 때문에 분진, 수증기, 연기가 발생하는 공장이나 강한 햇빛이 내리쬐는 야외에서는 위치 인식 성능이 떨어질 수 있다.

밀리트랙이 개발한 'AMR+'는 로봇에 트래커를 부착하고 작업 현장 곳곳에 태그를 설치하는 방식이다. 30m 거리에서 3㎝ 오차로 위치를 파악할 수 있고 최대 초속 12m의 주행을 지원한다. 태그는 배터리 하나로 최대 20년간 사용할 수 있어 별도의 배선 공사도 필요하지 않다.

비달소닉은 초음파와 광음향을 한 장비에 결합해 조직 구조와 미세혈관을 같은 위치에서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융합 영상 기술을 개발했다. 초음파가 장기 형태와 경계를 보여준다면 광음향은 혈액의 빛 흡수 특성을 이용해 미세혈관을 영상화한다. 비달소닉은 두 기술을 초소형 회전식 스캔 프로브에 적용해 관 모양 장기 내부를 360도로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비달소닉 관계자는 "우선 의사와 의생명 연구자를 위한 영상장비를 공급한 뒤 담관·췌관용 임상 내시경 시스템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리네플은 왕겨와 폐목재 등 농림업 부산물을 활용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국내 바이오가스 설비는 음식물 폐수나 가축분뇨처럼 수분 함량이 높은 원료를 사용하는 습식 방식이 대부분이다. 그리네플의 'ADOS'는 고형물을 별도의 액화 과정 없이 투입하는 건식 혐기성소화 기술을 적용해 바이오가스 수율을 기존 습식 방식보다 2~4배 높였다는 설명이다.

엘바는 구독자 300만명 규모의 채널 15개를 운영하며 축적한 영상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AI 영상 협업 플랫폼을 개발했다. 출시 6개월 만에 월간 활성 사용자(MAU) 4700명을 확보했으며, 이 가운데 70%가 해외 사용자다. 어시스트는 블랙박스 영상을 기반으로 교통사고 상황을 3차원(3D)으로 재현하고 과실 비율을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아스트로맷은 필요한 성질을 입력하면 AI가 어떤 금속을 얼마나 섞어야 하는지 찾아주는 솔루션을 구축, 이를 우주 발사체와 위성 등에 쓰이는 극한 소재를 개발하는데 적용한다. 수입 의존도가 높은 우주 특수강의 국산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딥테크 왕중왕전 결선은 팀별 10분 발표와 10분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오전에는 학생창업 리그, 오후에는 교원창업 리그가 각각 열린다. 리그별 대상 2팀에는 부총리상(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우수상 4팀에는 올해 신설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상과 상금 100만원, 장려상 6팀에는 머니투데이 대표상과 상금 5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아울러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12개 결선 진출팀에는 1년 간 스케일업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기업 홍보와 전문가 컨설팅을 비롯해 투자사 네트워킹, 머니투데이 국제 컨퍼런스 '키플랫폼' 무료 참가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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