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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5차 이동… 발사대에 섰다

요약
  •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5차 발사를 하루 앞두고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로 이송되어 기립을 마쳤다.
  • 이번 발사에는 역대 가장 많은 총 15기의 위성이 탑재되며, 7일 최종 발사 시각이 확정될 예정이다.
위성 15기 탑재… 내일 발사 우주로 갈 준비  6일 누리호가 5차 발사를 위해 이동 차량에 실려 전남광주 고흥 나로우주센터 내 종합조립동에서 제2발사대로 이송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우주로 갈 준비  6일 누리호가 5차 발사를 위해 이동 차량에 실려 전남광주 고흥 나로우주센터 내 종합조립동에서 제2발사대로 이송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다섯 번째 발사를 하루 앞둔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6일 발사대에 우뚝 섰다. 이변이 없으면 누리호는 7일 낮 12시 발사돼 역대 가장 많은 위성 15기를 궤도에 올릴 예정이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이날 오전 전남광주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 전용 이송 차량에 실려 제2발사대까지 옮겨진 뒤 기립했다. 누리호는 페어링 공조·전기·연료 및 산화제 엄빌리컬 연결, 기밀시험과 기능점검을 마치면 발사 준비가 끝난다.

우주청과 항우연은 7일 발사관리위원회에서 기상과 우주물체 충돌 회피 조건 등을 점검해 최종 발사 시각을 확정할 예정이다. 현재 발사 가능 시간은 7일 낮 12시 23분부터 오후 1시 23분까지다. 차질이 생기면 8∼14일 예비기간을 활용하게 된다.

이번 5차 발사에는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을 주관한 초소형군집위성 ‘네온샛’ 2∼6호 5기가 주탑재위성으로, 산·학·연이 개발한 초소형위성(큐브위성) 10기가 부탑재위성으로 실린다. 위성 15기를 한 번에 궤도에 올리는 것은 누리호 발사 가운데 가장 많다. 누리호는 목표고도 약 570㎞에 진입한 뒤 네온샛을 35∼40초 간격으로 한 기씩 분리하고, 이후 큐브위성 10기를 2기씩 10초 간격으로 사출한다. 위성 간 충돌을 막기 위해 상단 자세를 제어하는 분리 시퀀스와 분리 후 충돌회피 기동도 적용된다.

네온샛은 한 기당 100㎏ 미만의 지구관측위성으로 흑백 1m급, 컬러 4m급 전자광학 영상을 촬영한다. 2024년 시제기와 올해 1월 검증기를 거쳐 이번에 처음 양산기 5기를 동시 발사한다. 카이스트가 시스템·체계종합을 맡고, 항우연은 지상·검보정·활용 시스템을, 쎄트렉아이는 위성 본체와 광학탑재체 개발을 담당했다. 카이스트는 내년 7∼11호 5기를 추가 발사해 총 10기의 군집 운용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무인탐사연구소의 큐브위성 ‘율리시스’에는 LG 계열사의 첨단 전자부품 5종이 실려 기술 실증이 진행된다. LG이노텍의 카메라 모듈·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팩·LG전자의 파워모듈·자세제어 구동기·위성 통신용 안테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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