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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삼성전자 노조위원장 '장인 회사 계약 논란' 수사 착수

요약
  • 경찰이 삼성전자 초기업노동조합 최승호 위원장이 장인 회사에 집회 물품인 조끼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시민단체 고발장을 바탕으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 시민단체는 최 위원장을 배임과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했으며, 최 위원장은 부당한 이익을 위한 계약이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이 장인 회사와 집회 물품을 계약했다는 논란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오늘 오전 10시쯤 최 위원장을 고발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 김순환 사무총장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 단체는 최 위원장이 장인 회사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지난달 10일 배임과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장을 냈습니다.

서민위는 고발장에서 "가족 업체를 배제하고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업체를 선정할 필요가 있었지만 굳이 장인 업체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심을 불러일으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최 위원장이 공동투쟁본부 활동 당시 장인이 운영하는 업체에 조끼를 주문한 사실이 불거져 특혜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최 위원장은 지난달 조합원 대화방에 글을 올려 "업체 대표가 장인인 것은 맞지만 자신이나 친족의 부당한 이익을 위한 계약은 아니었다"며 "가격과 납품 일정 등을 비교해 결정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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