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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매입 끝물’ 삼전닉스 팔고…삼성전기·LG전자 담는 상위 1% [주식 초고수는 지금]

요약
  • 미래에셋증권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은 6일 오전 삼성전기와 LG전자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반면, 자사주 매입 완료 시점이 다가온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 삼성전기는 대규모 AI 서버용 MLCC 공급 계약 소식이, LG전자는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가 주가 상승과 매수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미래에셋증권 집계
삼성전기·LG전자 순매수 1·2위
순매도 1·2위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6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기(009150), LG전자(066570), LG이노텍 순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이날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기다. 삼성전기는 오전 11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63% 오른 167만 원에서 거래되고 있었다. 코스피가 7000포인트 부근에서 약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기의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최근 글로벌 대형 기업들과 잇따라 수주 계약을 체결하면서 향후 실적 성장세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기는 이날 한 글로벌 대형사와 2856억 원 규모의 인공지능(AI) 서버용 적층세라믹콘덴스(MLCC)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삼성전기가 발표한 계약 기준 6번째 장기공급계약으로, 도합 4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한국투자증권이 최근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24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한 것도 우호적인 업황과 실적 사이클이 바탕이 됐다. 이달 2일 황준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삼성전기의 주력 제품인 MLCC는 가격 상승의 초입부에 진입했다고 판단한다”면서 “실리콘 커패시터의 경우 글로벌 대형 기업과 1조 5570억 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는데 내년도 5000억, 2028년 1조 원 규모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순매수 2위는 LG전자다. 같은 시각 주가는 전장보다 6.94% 오른 23만 1000원에서 손바뀜되고 있다. 북미에 위치한 5기가와트(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에 냉각 솔루션을 공급하는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탄력을 나타내는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 상반기 기준 LG전자의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액은 6000억 원을 돌파했는데 회사에서는 연말까지 수조 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순매도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두산 순이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오전 11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각각 0.36%, 2.39% 하락하고 있었다. 양사가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8월 중순 이후 기타법인은 일평균 1조 원에 달하는 주식을 사들이며 수급을 뒷받침했다. 그러나 매입 완료 시점인 10월 중·후반이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의 이탈도 현실화되고 있다. 같은 시각 기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외국인 상위 매도 1위, 4위에 올라와 있다.

전 거래일에는 삼성전기, 제주반도체, 기업은행, 삼성전자우 순으로 순매수가 많았다. 순매도 상위에는 삼성전자, 두산, 테스, SK하이닉스, 티엠씨 등이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가운데 최근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집계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공개하고 있다. 해당 통계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로, 개별 투자자에게 적합한 투자나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테마 관련 종목은 급등락 가능성에도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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