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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고범석 서울청장 “‘암살자(들)’ 배우 위해·협박 엄정대응, 관용 없다”

요약
  • 고범석 서울경찰청장은 영화 '암살자(들)'의 역사 왜곡 논란과 관련해 출연 배우에 대한 불법적 위해나 협박 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현재 배우 유해진의 자택 앞에서 보수단체의 집회가 이어지고 있으나, 경찰은 직접적 불법 행위는 아직 없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직접적 불법행위 없어” 고범석 신임 서울경찰청장이 3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경찰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범석 신임 서울경찰청장이 3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경찰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범석 서울경찰청장은 영화 ‘암살자(들)’의 역사 왜곡 논란과 관련해 출연 배우에 대한 불법적 위해나 협박 행위가 포착될 경우 엄정 대응하겠다고 6일 밝혔다.

고 청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배우에 대한 위해나 협박은 법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며 “아직 배우나 소속사 측의 공식 요청은 없었으나 안전상 문제가 우려될 경우 순찰 강화와 신변 보호 조치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보수단체들이 주연 배우 유해진의 자택 앞에서 집회를 여는 등 반발하자 경찰에 안전 조치와 불법 행위 엄단을 요청했다. 고 청장은 현재까지 해당 집회에서 확인된 직접적 불법 행위는 없다고 전했다.

영화 제작진의 사자명예훼손 혐의 고발 사건은 서울 종로경찰서에 배당돼 고발인 조사를 앞두고 있다.

고 청장은 서울경찰청 소관 주요 수사 현안에 대해서도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에 대해서는 “고발 5건을 접수해 영등포경찰서에서 수사하고 있으며 서울청에서도 법리 검토를 지원 중”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당원게시판 비방글 게시 의혹(이른바 ‘당게 사건’)은 서버 관리업체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분석 중이다.

무소속 김병기 의원의 비위 의혹은 보완수사 절차를 거쳐 구속영장 재신청을 검토하고 있으며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의 국가대표 임의 선발 의혹은 수사심의위원회 결과와 검찰의 재수사 요구를 반영해 대응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횡령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30일 공금 기념품 구입 혐의로 직원 1명을 구속했으며 쿠팡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된 뒤 출국한 중국인 퇴사자에 대해서는 중국 당국과 공조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우 유해진이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암살자(들)’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 유해진이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암살자(들)’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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