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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여 년 DMZ 역사상 최초”…北지뢰 제거 나선 軍, 강신철 “단호히 대응할 것”

요약
  •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북한군 지뢰 폭발 사고에 대응해 우리 군이 단행한 DMZ 내 지뢰 제거 작전이 역사상 최초의 조치라며,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군은 북한이 군사분계선 이남에 매설한 지뢰에 장병이 부상을 입자 폭파 방식으로 이를 직접 제거했으며, 향후 상황에 따라 추가 작전도 검토할 방침이다.
‘수동적 대응’ 지적 반박…“필요한 조치 계속해나갈 것”
“안보 위해하는 어떤 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응”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6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를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6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를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비무장지대(DMZ) 북한군 지뢰 폭발 사고 현장에서 우리 군이 전날 단행한 지뢰 제거 작전에 대해 “DMZ 역사상 사실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단호한 대응”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응이 수동적·방어적이라는 지적이 있다’는 질의에 “그렇지 않다”며 이같이 반박했다.

강 장관은 “우리 장병들이 정당한 작전을 수행하던 중 북한이 ‘국경선 요새화’ 명목으로 설치한 지뢰로 중상을 입었다”며 “이에 따라 전날 우리 군이 필요한 조치를 단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장관은 이어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으며, 앞으로 군은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어떤 행위에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가 지뢰 제거 작전 시기와 관련해서는 “합동참모본부와 유엔군사령부가 현장 상황을 평가하며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작전 이후의 추가 후속 조치에 대해서는 “필요한 조치를 계속하겠지만 여러 구상을 검토 중이라 현시점에서 밝히기는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아울러 남·북·유엔사가 인식하는 군사분계선(MDL) 기준과 관련해 “이를 명확히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북한이 현장이나 대화 테이블로 나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군은 전날 북한이 MDL 이남에 매설한 지뢰로 장병 부상이 발생했다는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한 직후 사고 지점 일대의 북한군 지뢰를 폭파 방식으로 제거했다. 우리 군이 MDL 이남의 북한 매설 지뢰를 물리적으로 직접 제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군 당국은 북한이 MDL 이남의 지뢰를 스스로 철거하지 않을 경우 추가 제거 작전을 이어가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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