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항 누적 방문객 101만명 돌파
부산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18일째 머물고 있는 상어 ‘부캉이’를 외해로 돌려보내는 문제를 놓고 시민들 의견이 분분하다. ‘부캉이가 스스로 수로에 머물고 있는데 왜 굳이 내몰려고 하느냐’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장기간 좁은 수로에 머물 경우 건강과 안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외해로 돌려보내야 한다’는 목소리도 상당하다.
5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캉이는 지난 2일 외해로 돌려보내기 위한 2차 구조작업에서 수로 출구 약 150m 앞까지 이동했지만 더 이상 나아가지 않았다. 부산시와 해양경찰, 국립수산과학원 등 관계기관은 부캉이가 되돌아오는 것을 막기 위해 출구 인근에 대형 그물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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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천절 연휴 마지막 날인 5일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에서 시민들이 상어 ‘부캉이’를 관람하고 있다. 부산=뉴스1 |
부캉이가 두 차례 외해 유도에도 수로로 돌아오면서 ‘왜 나가지 않느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과원은 부캉이가 크루즈선과 대형 선박 등이 오가는 외해의 소음과 환경을 극도로 꺼리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장기간 수로에 머물면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에 온라인에서는 “부캉이가 스스로 수로를 선택해 머무는데 그대로 두는 게 낫다”는 의견이 나오는 반면 “먹이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건강이 악화될 수 있다. 사람과 상어 모두의 안전을 위해 자연 해역으로 돌려보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두 차례 구조작업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부산시와 관계기관은 당분간 추가 구조작업을 하지 않고 부캉이의 움직임을 지켜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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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천절 연휴 마지막 날인 5일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에서 상어 '부캉이'를 보기 위해 많은 시민과 관광객 등이 줄지어 있다. 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