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메루트에서 남편과 말다툼을 벌인 여성이 달리는 차량 보닛에 매달려 있다. 소셜미디어(SNS) 캡처인도에서 한 여성이 남편의 불륜 현장을 목격하고 차를 막아섰다가 보닛에 매달린 채 끌려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남편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함께 있던 불륜 상대 여성과 함께 체포했다.
5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뉴스18에 따르면 지난 3일 저녁 우타르프라데시주 메루트의 로히아나가르 지역에서 수니타 싱이라는 여성이 남편 마양크 싱의 차량 보닛에 매달려 도로를 달리는 사건이 일어났다.
사건 당시 수니타는 남편 마양크가 다른 여성과 함께 있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아가 실랑이를 벌였다.
남편이 차를 몰고 떠나려 하자 수니타는 몸으로 차 앞을 막아섰다. 하지만 남편은 아랑곳하지 않고 차를 출발시켰고, 결국 수니타는 보닛 위로 올라타 달리는 차에 계속 매달려 있어야 했다.
이 장면은 한 누리꾼이 소셜미디어(SNS)에 영상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영상 속 수니타는 달리는 차량의 보닛을 붙잡은 채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모습이 담겼다.
수니타는 약 100m를 매달려 끌려갔으며 비명을 듣고 모여든 주민들이 차를 둘러싸고 나서야 겨우 차가 멈췄다.
수니타는 남편을 경찰에 고소했다. 그는 이번 사건 외에도 남편의 폭행과 결혼 지참금 요구, 외도 등의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신고를 접수한 메루트 경찰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아내를 차로 치어 살해하려 한 남편과 상대 여성 등 피의자 2명을 체포하고 범행에 사용된 차량을 압수했다”며 수사 상황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