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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초대 광주중수청장 “김지용 후보자, 여러 불미스러운일 관여”

요약
  • 임은정 광주중대범죄수사청장이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에 대해 과거 검찰 시절 불미스러운 일에 관여했다고 지적하며 임명 반대 의사를 거듭 강조했다.
  • 또한 현재 중수청의 출범 상황을 '개문발차'에 비유하며 당장 정상적인 가동이 어렵다고 밝혔다.
출근길 도어스테핑서 반대 의견 강조
“개문발차… 당장 정상 가동 어려워”
임은정 광주지방중대범죄수사청장이 6일 오전 전남광주 북구 광주지방중수청에서 도어스테핑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임은정 광주지방중대범죄수사청장이 6일 오전 전남광주 북구 광주지방중수청에서 도어스테핑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임은정 광주중대범죄수사청장이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에 대해 “검찰 시절 지휘부로 여러 불미스러운일에 관여했다”고 지적하며 임명 반대 의사를 거듭 강조했다.

임 광주중수청장은 6일 오전 전남광주 북구 중흥동 광주중수청 앞에서 열린 도어스테핑에서 “김 후보자도 반대 의견을 개진했다고 주장하지만 내가 알기로는 이의제기서를 제출한 바 없고 결재 도장은 다 찍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하는 것이 공직자의 도리이고 시민으로서의 의무이자 권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청이 왜 폐지됐는지를 생각한다면 중수청이 다시는 그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임 청장은 지난 5일 페이스북을 통해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은 1호 중수청 수사관이다.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사람이 1호가 되면 안 되는 것”이라며 김 후보자 임명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임 청장은 이날 ‘개문발차’식 중수청 출범에 대해선 “개문발차라는 언론의 지적처럼 문도 달리지 않았는데 승객을 태울 수도 없고 운전했을 때 교통사고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정상적인 발차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적어도 정상적으로 전 조직이 가동될 수는 없겠지만 부분적이라도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기 위해 시스템이 어떤지 살펴 부분 가동 여부를 계속 고민해 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검찰 내부 대표적 검찰개혁론자였던 임 청장은 지난 1일 서울동부지검장에서 사퇴한 뒤 2일 자로 초대 광주중수청장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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