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포스트 캡처미국에서 성인 콘텐츠 활동이 알려져 교사직을 떠난 여성이 한 달 최고 55만 달러(약 7억6000만 원)를 벌었다고 밝히며 만족도를 드러내 파문이 일고 있다.
6일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TLC 프로그램 ‘교외 아내들의 이중생활’에 출연 중인 브리아나 코페이지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성인 콘텐츠 사업이 가족의 재정 상황을 완전히 바꿔놓았다고 말했다. 그는 “제 최고 실적은 한 달에 55만 달러였다”고 밝혔다.
코페이지는 미주리주 프랭클린카운티 세인트클레어고등학교 영어 교사였으나, 2023년 성인 콘텐츠 활동이 알려져 직무 정지 처분을 받은 뒤 교사직에서 사임했다.
지금 한 달에 버는 돈이 교사 시절 1년 수입보다 많냐는 질문에 그는 주저 없이 “그렇다”고 답했다. 교직 복귀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절대 안 된다”며 “생활 방식과 시간 활용, 그리고 제 자신과 제 사업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다. 덕분에 가족의 삶도 더 나아졌다”고 말했다.
다만 교사직을 잃은 것이 정당했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을 갖고 있다고 했다. 코페이지는 “전문가라면 당연히 일정 수준의 전문성을 갖춰야 하는데, 제가 기술적으로 어떤 규칙을 어긴 것도 없다”며 “제가 정말 잘못한 게 있었을까. 도덕적인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덕 조항 같은 건 없었다. 제가 그런 조항에 서명했다는 오해가 많은데 그런 건 없었다”고 덧붙였다.
경제적 변화는 컸다. 그는 “저희 가족은 모든 빚을 갚을 수 있었고 저도 학자금 대출을 다 갚았다”며 “그래서 식료품을 신용카드로 사는 걸 그만뒀다”고 말했다. 또 “어릴 적 저는 꽤 가난하게 자랐다”며 “가족 여행을 가거나 아이들에게 제가 결코 경험해보지 못했을 것들을 경험하게 해주는 건 정말 값진 일”이라고 했다.
반면 잃은 것으로는 사생활을 꼽았다. 코페이지는 “가장 큰 손실은 사생활의 부재”라며 “대중의 시선 속에 있다 보니 마치 내가 더 이상 인간이 아닌 것 같다”고 했다.
딸이 같은 일을 하겠다고 하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명확한 답을 피했다. 그는 “딸아이를 편견 없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서도 “만약 그녀가 저에게 온다면 우선 정확한 정보를 모두 알려주고 싶다. 안전한가. 저는 그런 일을 부추기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제가 사람들이 저를 사랑하고 존중해주기를 바라는 것처럼, 저도 그녀에게 똑같은 사랑과 존중을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페이지와 남편 필립의 관계는 프로그램의 또 다른 주요 소재가 됐다. 그는 “부모, 부부, 사업 파트너,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 감당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 보니 소통해야 할 것도 많고 정해야 할 경계도 많다. 완벽한 관계는 없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신뢰 문제를 겪은 뒤 상담 치료를 받았다. 코페이지는 “상담을 받고 의사소통의 경계를 정하고 우리의 실수를 인정하는 것이 정말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