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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 회사에 노조 조끼 발주' 논란…삼성전자 노조위원장 경찰 수사

요약
  • 삼성전자 노조위원장이 장인 회사에 집회용 조끼를 발주해 특혜를 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배임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된 최승호 위원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 최 위원장은 가격과 납품 일정 등을 비교해 적법하게 집행한 계약이라며 특혜 의혹을 반박했습니다.
배임·업무방해 혐의 고발…최승호 "가격·납기 비교한 계약" 반박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 [연합뉴스]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 [연합뉴스]

삼성전자 노조위원장이 장인 회사에 집회용 조끼를 발주해 가족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을 고발한 서민민생대책위원회 김순환 사무총장을 이날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서민위는 지난달 10일 최 위원장을 배임과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습니다.

서민위는 고발장에서 가족 업체를 배제하고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업체를 선정할 필요가 있었는데도 장인 회사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최 위원장이 공동투쟁본부 활동 당시 장인이 대표로 있는 업체에 조끼를 발주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가족 특혜 논란이 일었습니다.

최 위원장은 지난달 의혹이 제기되자 해당 업체 대표가 자신의 장인이라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특혜 의혹은 부인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위원장 개인이나 친족에게 부당한 이익을 제공하기 위한 계약이 아니라"며 당시 가격과 납품 일정 등 실제 계약 조건을 비교해 집행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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