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무소속 의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향해 더불어민주당이 맹렬한 공세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한 의원이 차기 대권 주자 여론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는 결과가 연달아 나오고 있다.한 의원은 최근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검증 정국 주도를 시작으로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 등 적극 목소리를 내고 있다.
또 야권에서도 꺼리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금품수수 혐의까지 소환해 정면 승부를 펼치며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 지난해 12월 미래 지도자 선호도 살펴보니…조국 8%, 김민석 7%, 장동혁·한동훈 4%[한국갤럽]
왼쪽부터 조국 당시 조국혁신당 대표, 김민석 당시 국무총리,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연합뉴스지난해 12월만 해도 당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장래 정치지도자 선호도 1위에 올랐었다.한국갤럽이 지난해 12월 2∼4일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은 결과, 조 대표가 8%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며 1위를 차지했다.
직전 조사인 같은해 9월 호감도 조사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김민석 국무총리가 7%,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한동훈 전 대표가 각 4%로 뒤를 이었다.
이어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당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각 3%), 오세훈 서울시장(2%)이 순으로 나타났다.
당시 김동연 경기도지사, 민주당 박찬대 의원, 우원식 국회의장, 홍준표 전 대구시장도 각 1%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국갤럽은 "진영별 뚜렷한 유력자가 부재한 가운데 여야 전·현직 당 대표가 망라됐다"고 분석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당시 김 총리가 14%, 조 대표가 13%, 정 대표는 6%에 그쳤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장 대표 14%, 한 전 대표 11%, 오 시장 5%였다.
해당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 접촉률은 44.8%, 응답률은 11.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9개월 뒤 다시 물어보니…한동훈 9%·김민석 7%·오세훈 5%[한국갤럽]
페이스북9개월 뒤, 같은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가 바뀌었다.지난 9월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은지를 묻는 조사에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9%로 선두를 기록한 것이다.
한 의원이 한국갤럽의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단독 1위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한국갤럽이 4일 발표한 9월 첫째 주 조사에서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를 자유응답 방식으로 물은 결과 한 의원이 9%,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로 나타났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5%로 3위에 올랐다.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각각 4%로 그 뒤를 이었다.
정청래·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2%를 기록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1%였다.
그 밖의 인물을 꼽은 응답자는 7%였다.
특정 인물을 답하지 않은 '의견 유보'가 55%로 전체 응답자의 절반을 넘었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국민의힘 지지층(301명)에서는 한동훈 의원이 18%였다.
오세훈(14%), 장동혁(11%), 이진숙(7%) 순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 내 유보율은 42%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층(381명)에서는 김민석 대표가 17%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조국(6%), 정청래(4%), 강훈식(4%), 송영길(4%) 등이 뒤를 이었다.
민주당 지지층 내 의견 유보는 55%로 나타났다.
무당층에서는 한동훈(8%), 오세훈(4%), 김민석(2%) 순이었다.
4명 중 3명(75%)은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접촉률은 47.4%, 응답률은 10.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차기 대통령감?…한동훈 18.1%·김민석 15.2%·오세훈 10.5%·장동혁 10.2%[에이스리서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8.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지난 1일 나오기도 했다.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회사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9월28~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한 의원이 18.1%로 1위를 나타냈다.
김 대표는 15.2%를 기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10.5%),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10.2%) 뒤를 이었다.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8.1%),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7.9%),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6.3%),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5.6%), 추미애 경기도지사(3.2%),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2.0%) 등으로 나타났다.
없음은 6.8%였다.
잘 모르겠다는 3.7%, 기타는 2.5%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대표(31.2%), 강 실장(13.8%), 정 전 대표(11.9%), 조 원장(8.0%), 한 의원(5.6%), 추 지사(5.3%) 등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한 의원(32.6%), 장 대표(25.2%), 오 시장(17.0%), 이진숙 의원(15.4%) 등으로 조사됐다.
무당층(전체 중 19.3%)에서는 한 의원(25.0%), 오 시장(15.2%), 김 대표(10.4%), 이진숙 의원(9.7%), 강 실장(6.9%), 장 대표(4.5%)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조사(무선 RDD 100%)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 차기 대선 적합도서 한동훈 18.1%로 1위…2위 김민석 14.8% [조원씨앤아이]
연합뉴스다른 조사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차기 대통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8.1%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8%로 뒤를 이었다.
지난 23일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 의원은 18.1%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이어 김 대표 14.8%, 오세훈 서울시장 12.6%,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11.9%,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 8.6%, 정청래 민주당 의원 6.7% 순이었다.
송영길 민주당 의원은 5.5%,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3.7%,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2.5%로 집계됐다.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응답은 9.4%, '모름'은 3.1%였다.
직전 조사인 지난 5~7일에는 김 대표가 16.0%로 선두였고 한 의원이 15.4%로 뒤를 이었다.
장 대표와 오 시장은 나란히 14.2%였다.
이번 조사에서 한 의원은 2.7%포인트 올라 조원씨앤아이 차기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처음 1위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김 대표가 30.5%로 가장 높았다.
조 원장 14.6%, 정 의원 11.1%, 송 의원 10.8%가 뒤를 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한 의원이 29.2%로 가장 높았고 장 대표 26.7%, 오 시장 24.0% 순이었다.
직전 조사에서는 장 대표가 30.1%로 가장 높았지만 이번에는 순서가 바뀌었다.
무당층에서는 한 의원이 27.0%를 기록했다.
오 시장은 10.1%, 김 대표는 8.9%, 장 대표는 5.8%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100% RDD 방식의 ARS 조사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1%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한동훈 '신뢰 정치인' 1위"…李대통령 제쳤다 [한국갤럽]
연합뉴스지난 9월엔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신뢰하는 정치인 1위에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9월 17일 한국갤럽이 시사인 의뢰로 지난 6~8일 만 18세 이상 전국 거주 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 활동하는 여야 정치인 중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이 누구인지 주관식으로 물은 질문에 ‘없다·모름·응답 거절’ 비율이 39.3%로 가장 높았다.
응답자 11.4%는 한 의원을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으로 꼽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1위 자리를 지키다 처음으로 1위 자리를 내줬다.
이 대통령을 ‘불신한다’는 응답이 50.4%였다.‘신뢰한다’는 응답은 35.9%였다.
0~10점으로 측정한 신뢰도 점수에서는 4.19점을 기록해 지난해 5.54점에 비해 1.35점 하락했다.
지난해에는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51.2%)가 불신(34.1%)보다 높았다.
더불어민주당 신뢰도는 3.74점으로 지난해보다 1.19점 떨어졌다.
2012년 정당 신뢰도 조사를 시작한 이후 전년 대비 가장 큰 하락 폭이다.
민주당 신뢰도가 3점대로 내려앉은 것은 2021년 이후 5년 만이다.
국민의힘은 2020년 창당 이래 최저 신뢰도를 기록한 지난해(2.96점)보다는 소폭 상승한 3.12점으로 여전히 ‘불신’ 구간에 머물렀다.
이 같은 결과에 한 의원은 SNS를 통해 “국민만 보고 좌고우면하지 않고 가겠다”며 “저는 정말 국민께 더욱 신뢰받고 싶다”고 밝혔다.
해당 조사는 가구 유선전화 RDD 및 휴대전화 RDD를 병행한 전화 면접조사(CATI) 듀얼 프레임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8.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차기 보수 대통령감?…한동훈 18.7%·장동혁·오세훈 12.3% [여론조사꽃]
연합뉴스보수야권 차기 대통령감 선호도로 좁혀봐도 전체 응답자의 18.7%가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꼽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5일 공표된 여론조사꽃 자체 제171차 전화 자동응답(ARS) 정례조사 결과(지난 2~3일·전국 성인 남녀 1004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무선 RDD 100%·접촉률 32.3%·응답률 2.0%)를 보면 범야권 인물 7명으로 차기 대통령 선호를 묻자 18.7%가 한 의원을 꼽았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모두 12.3%를 기록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8.2%,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은 6.2%를 기록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전 대표는 2.8%,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1%로 뒤를 이었다.
이 조사상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지난 9월 18~19일·전국 1007명)와 같은 42.6%, 더불어민주당 0.3%p 내린 40.6%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 0.9%p 오른 7.7%를, 개혁신당 0.6%p 떨어진 2.4%, 진보당 1.3% 순이었다.
기타 2.1%, 무당층 3.3%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한동훈 의원이 17.6%, 장동혁 대표가 15.6%, 오세훈 시장이 12.3%를 기록했다.
인천 경기에선 한동훈 의원이 15.9%, 장동혁 대표가13.4%, 오세훈 시장이 12.0%를 기록했다.
대구경북(TK)에선 한동훈 의원이 28.0%, 장동혁 대표가 15.0%, 오세훈 시장이 13.3%였다.
부산울산경남(PK) 한동훈 의원이 21.3%, 오세훈 시장이 12.4%, 장동혁 대표가 8.9%를 기록했다.
전남광주전북(호남)에선 한동훈 의원이 14.1%, 유승민 전 의원이 11.6%, 오세훈 시장이 9.4%였다.
제171차 전화 자동응답(ARS) 정례조사 결과는 지난 2~3일 전국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무선 RDD 100%·접촉률 32.3%·응답률 2.0%였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민주당이 때릴수록 오른다…'이슈 파이팅' 강점
페이스북민주당의 ‘한동훈 때리기’가 오히려 그를 강력한 대안 주자로 키워주고 있다는 정치권의 관측이 수치로 나타나고 있는 형국이다.한 의원이 6·3 부산 북갑 보궐선거로 국회에 입성한 이후 한동안 잠잠하다 급상승세를 탔다.
한 의원은 신속하고 팩트에 기반한 '이슈 파이팅' 능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회 대정부질의에서 코로나19 신약 청탁 의혹을 처음 제기한 이후, 김 후보자와 브로커와의 전화통화 녹취록과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며 여론전을 이끌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용 능력도 신속하고 직관적인 대응에 나서는 데 도움을 줬다.
한 의원은 최근엔 “민주당 진영이 주입해 온 노무현 피해자 신화를 깨겠다”면서 연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금품 수수 의혹을 거론하고 있다.
민주당이 노 전 대통령을 검찰 수사의 희생양으로 삼아 검찰청까지 폐지했지만 이는 ‘신화’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민주당 등 여권은 “한 의원의 폭주는 검찰 부활의 기초공사일 뿐”이라면서 “석고대죄하라”고 집중 포화를 가했다.
페이스북방송인 김어준 씨가 “어디서 함부로 노무현을 들먹이느냐”고 하자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팩트로 얘기하라”고 하기도 했다.김 씨는 “진보 진영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출발이라고 보고 비판하는 것처럼 한동훈은 노무현 대통령을 키워드로 잡은 거다"고 말했다.
또 "지금까지 보수에선 노 전 대통령의 죽음 자체는 보수, 검찰이 괴롭혀서, 이게 너무나 명백해서 인간적으로 건드리지 않았다”라고 했다.
김 씨는 “이제 여기를 때려서 민주 진영이 자기를 공격하게 만들고, 그래서 민주 진영 전체가 자기를 공격하는 만큼 난 중요한 사람이라고 부각되게 하는 전략이 아닌가 싶다”라고 했다.
이에 한동훈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민주당세력의 실세 김어준씨가 오늘 “한동훈이 ‘감히’ 어디서 함부로 노무현 들먹이냐”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어준씨, ‘감히 어디서 함부로 들먹이냐’ 같은 거만한 X꼰대 소리 집어치우고 팩트로 얘기하라"고 했다.
이어 "노무현 검찰수사가 조작이냐"며 "노무현 전 대통령 본인 또는 가족이 3억 피아제시계들과 뉴저지 집값 포함 수십억원을 스폰서 박연차로부터 받은 것이 사실이냐"고 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