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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떡하나" 여행 취소 조짐도…태풍 3개 동시 상륙하는 일본

요약
  • 제29호 태풍 '고구마'를 비롯해 '초이완', '놀로' 등 3개의 태풍이 동시에 발생해 연휴 기간 일본을 향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일본 여행을 앞둔 국내 방문객들 사이에서 항공편 결항 및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이번 태풍들은 한국은 직접적인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되나, 인근 해역 통과 시 교통과 관광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습니다.
제29호태풍 '고구마' 발생…'초이완', '놀로'와 연휴기간 이동경로 맞물릴 가능성 사진 = 미국합동태풍경보센터 JTWC 사진 = 미국합동태풍경보센터 JTWC
연휴기간 태풍 3개가 잇따라 일본을 향하면서 일본행 출장이나 여행을 앞둔 국내 방문객들 사이에서 항공편 결항과 안전사고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어제(5일) 오전 9시 괌 동쪽 약 2560㎞ 해상에서 제29호 태풍 '고구마(KOGUMA)'가 발생했습니다.

앞서 발생한 제27호 태풍 '초이완'과 제28호 태풍 '놀로'까지 3개의 태풍이 동시에 존재하는 '트리플 태풍' 현상이 나타난 겁니다.

태풍 '고구마'는 오늘(6일) 오전 9시 기준 최대풍속 초속 21m, 중심기압 994헥토파스칼(hPa) 규모로 북서쪽으로 이동 중입니다. 9일에서 10일 사이 일본 최동단 섬 미나미토리시마 인근 해역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북상하고 있는 초이완은 같은 시각 기준 최대 풍속 초속 43m, 강도 3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초이완은 일본 동쪽 해상을 따라 북북동쪽으로 이동 속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놀로 역시 최대 풍속 초속 43m, 강도 3을 유지한 채 서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오는 10일쯤 일본 동쪽 해상에 도달할 것이란 예측 경로가 나오면서 태풍 3개의 이동 시점이 연휴기간 맞물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세 태풍이 반드시 일본 본토에 직접 상륙한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태풍이 가까운 해역을 통과하는 것만으로도 항공과 선박 운항, 해안 관광지 이용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현재 각종 여행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10일 출국인데 미뤄야 할까요, 어떡하죠", "주말에 출국하는데 결항되는 일 없겠죠", "캠핑장 예약했는데 취소해야 할까요" 둥 여행을 앞두고 우려를 표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한국은 이번에 발생한 태풍들의 직접적인 영향권에서 벗어나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태풍 '고구마'는 일본이 제출한 이름으로 작은곰자리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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