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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폭탄인 줄 알았더니” 1억 환급받은 직장인들

요약
  • 지난해 귀속 연말정산에서 1억 원이 넘는 세금을 돌려받은 직장인이 195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들의 1인당 평균 환급액은 약 3억 730만 원에 달했다.
  • 반면 1억 원 이상을 추가로 납부한 직장인도 1794명으로 나타났다.
  • 1억 원을 초과해 환급받거나 추가 납부하는 사례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서초우체국에서 관계자가 종부세 고지서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2024.11.26 사진=한경 임형택기자 서울 서초우체국에서 관계자가 종부세 고지서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2024.11.26 사진=한경 임형택기자지난해 귀속 연말정산에서 1억 원 넘게 세금을 돌려받은 직장인이 195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1인당 평균 환급액은 3억 730만 원에 달했다.

6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근로소득 연말정산 현황(2022~2024년 귀속)’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귀속 연말정산에서 1억 원 초과 환급자는 195명이었다. 이들이 돌려받은 세금은 총 599억 원이다.

1억 원 초과 환급자는 2022년 귀속 141명에서 2023년 171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2024년 195명까지 증가했다.

환급세액도 같은 기간 240억 원에서 389억 원, 599억 원으로 늘었다.

반대로 1억 원 넘게 세금을 추가로 낸 직장인도 1794명에 달했다. 이들이 추가로 낸 세금은 4058억 원으로 1인당 평균 2억 2621만 원이었다.

2024년 귀속 연말정산 대상 근로자 2107만 8535명 가운데 1485만 4954명은 세금을 돌려받았다. 환급세액은 12조 5865억 원이었다. 377만 2299명은 세금을 더 냈으며 추가납부세액은 4조 4181억 원이었다.

다만 대다수 직장인의 환급액은 수십만 원 수준이었다. 1인당 평균 환급액은 84만 7000원이었지만 중위 환급액은 36만 7000원이었다. 환급자의 74.6%인 1107만 9156명은 100만 원 이하를 돌려받았다.

추가 납부 역시 소액이 대부분이었다. 100만 원 이하를 더 낸 인원은 298만 7791명으로 전체 추가납부자의 79.2%였다. 중위 추가납부액은 28만 1000원으로 평균 117만 1000원의 4분의 1 수준이었다.

정성호 의원은 1억 원 넘게 환급받거나 추가로 낸 사례가 해마다 늘고 있다며 원천징수 단계에서 실제 세액과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원인을 과세당국이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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