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의 매도세에 코스피 지수가 하루만에 7천선을 내줬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35포인트(-0.89%) 내린 6,941.3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간밤 미국 증시 강세에 힘 입어 0.58% 상승 출발했지만,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하락 전환한 뒤 낙폭을 키웠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 7,525억원, 2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만이 7,423억원 규모를 순매수하며 물량을 일부 받아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낙폭이 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45% 하락한 27만 2천원에, SK하이닉스도 3.69% 내린 177만 3천원에 각각 마감했다.
이외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3.25%), KB금융(-0.3%), 삼성생명(-1.38%)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SK스퀘어(+0.09%), 삼성전기(+5.95%), LG에너지솔루션(+5.12%), 현대차(+0.43%)등은 상승했다.
전날 미국 3대 지수는 다우존스(+0.18%), S&P500(+0.66%), 나스닥(+1.05%) 모두 상승 마감했지만,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장중 5.3%까지 오르며 성장주에 부담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연휴 간 이슈 소화에 반도체 숨고르기로 인한 순환매가 연출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63포인트(+2.98%) 오른 919.92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94억원, 1,002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2,073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주성엔지니어링(+17.51%), 에코프로비엠(+11.41%), HLB(+17.18%)등의 상승폭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