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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PBR' 딱지 피하겠다는 곳 아직 없네...개선계획 공시기업 1곳뿐

요약
  • 한국거래소가 저PBR 기업으로 선정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10월 22일까지 개선계획을 공시하면 공표를 1년간 유예하기로 했으나, 현재까지 공시를 마친 곳은 우진아이엔에스 단 한 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거래소 측은 대상 기업들의 문의가 많아 조만간 공시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10월 22일까지 PBR개선계획 공시해야 공표 1년 유예
거래소 "대상자 많고, 문의 많아 곧 공시 이어질 듯"
AI생성이미지 AI생성이미지기업가치가 떨어져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기업에 '딱지'를 붙이는 정책이 다음달 2일부터 시행 예정이다. 저PBR기업이라도 기업가치 개선 계획을 공시하면 1년간 딱지를 붙이지 않는 예외를 허용하고 있지만, 아직 딱지를 피하겠다는 기업이 많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선계획 공시는 오는 22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저PBR기업 선정' 및 공표방침이 발표된 지난달 14일 이후 개선계획을 공시한 기업은 이날까지 우진아이엔에스 단 한 곳이다.

우진아이엔에스는 지난달 30일 PBR개선계획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공시하며 2030년까지 배당성향을 당기순이익의 20~30%로 올리고, PBR은 0.6배 이상으로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14일부터 저PBR기업에 해당하는지를 조회할 수 있는 조회서비스를 시작했다. 누적해서 3년(6반기)동안 PBR이 업종별 하위 25%(코스피) 이내이거나 하위 10%(코스닥) 이내인 기업이 저PBR 공표 대상이다. 대상 기업은 증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의 종목명에 '저PBR' 딱지가 붙는다. 다만 거래소는 10월 22일까지 저PBR개선계획 공시를 하는 경우 저PBR기업 공표를 1년간 유예하기로 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아직은 PBR개선계획을 공시한 기업이 한 곳뿐이지만, 공시에 대한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추석연휴가 있었고 대상 기업이 적지 않은 만큼 조만간 개선계획 공시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PBR 기업 외에 고배당기업에 해당해 9월 중 기업가치제고(밸류업) 계획을 공시한 기업은 총 4개사다. 6월결산법인인 포시에스, 만호제강, 효성오앤비, 엠브레인이 고배당기업에 해당한다고 공시했다. 지금까지 고배당기업에 해당해 밸류업공시를 한 기업은 총 638개사로 늘었다. 고배당기업을 포함해 전체 밸류업공시 기업은 764개사다.

9월에도 자기주식을 취득·소각하는 기업이 이어졌다. 케이티앤지가 3600억원어치의 자사주를 취득 및 소각하기로 했고, 셀트리온은 1000억원 규모의 취득소각계획을 밝혔다. 제일기획은 자사주 400억원어치를 취득하고, 2830억원상당을 소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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