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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진 독감 유행, 올해 접종 서둘러야 하는 이유

요약
  • 올해 독감 유행이 빨라지면서 질병관리청이 예년보다 한 달 일찍 유행 주의보를 발령하고 접종 시기를 앞당겼다.
  • 독감 백신은 바이러스 변이와 항체 유지 기간을 고려해 매년 가을에 맞아야 하며, 만 9세 미만 중 처음 맞는 아이는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해야 한다.
  • 이번 절기부터 소아 무료 접종 대상이 생후 6개월부터 14세까지로 확대됐다.
[육아똑똑똑]

아침저녁 바람이 쌀쌀해지면서 소아청소년과 대기실이 북적이기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독감 유행도 일찍 찾아와, 질병관리청이 지난해보다 한 달가량 이른 9월 11일 유행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조선일보 유튜브 ‘육아똑똑똑’ 이번 시간에는 우리아이들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조기혜 튼튼센터장과 박은영 아나운서가 아이 독감 예방접종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봤습니다.


독감 백신, 매년 맞아야 하는 이유
조기혜 센터장은 독감이 전 세계적으로 사망률이 높은 질환 중 하나라고 강조합니다. 특히 영유아는 독감 뒤 세균성 폐렴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커서, 예방접종으로 미리 막는 편이 좋습니다. 백신을 맞고도 독감에 걸릴 수 있지만, 확진 확률과 합병증·입원 위험을 낮춰 줍니다.

/조선일보 유튜브 '육아똑똑똑' /조선일보 유튜브 '육아똑똑똑'
독감 백신은 개월 수와 상관없이 해마다 가을에 한 번 맞는 ‘계절 접종’입니다. 항체가 약 6개월 정도만 유지되고, 바이러스도 해마다 변이를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같은 3가 백신(국가예방접종)이지만 다시 맞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조선일보 유튜브 '육아똑똑똑' /조선일보 유튜브 '육아똑똑똑'
이번 절기부터 소아 무료 접종 대상이 생후 6개월부터 14세(2012년 1월 1일~2026년 8월 31일 출생)까지로 넓어졌습니다. 임신부와 65세 이상 어르신도 무료입니다.

/조선일보 유튜브 '육아똑똑똑' /조선일보 유튜브 '육아똑똑똑'
생후 6개월 미만 아기는 아직 독감 백신을 맞을 수 없습니다. 조 센터장은 “임산부는 예방접종으로 태반을 통해 아기에게 항체를 전달할 수 있고, 출산 후라면 부모가 접종을 해 아기한테 독감을 옮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성인의 경우 독감을 가볍게 앓고 지나갈 수 있지만, 증상이 나타나기 전 잠복기에도 아이에게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습니다.

“처음 맞는 아이는 두 번... 계란 알레르기는 괜찮아”
독감 주사는 접종 기간이 시작되는 대로 서둘러 맞히는 게 좋습니다. 백신을 맞고 최소 2주가 지나야 충분한 방어 항체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만 9세 미만 아이가 과거에 독감 백신을 두 번 맞은 적이 없다면, 최소 4주 간격으로 두 번 맞아야 합니다. 올해 어린이 무료 접종은 2회 접종 대상은 9월 21일부터, 1회 접종 대상은 9월 28일에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독감주의보가 예상보다 빨리 발령되면서 모든 접종을 9월21일부터 실시했습니다.

/조선일보 유튜브 '육아똑똑똑' /조선일보 유튜브 '육아똑똑똑'
계란 알레르기는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조 센터장은 “계란 알레르기 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독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며 아직 계란을 먹어 보지 않은 생후 6개월 아기도 안심하고 맞아도 된다고 했습니다. 해외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북반구의 경우 백신 구성은 모두 같으니 국내에서 미리 맞는 게 좋습니다. 홍역 예방접종도 함께 챙기세요.

/조선일보 유튜브 '육아똑똑똑' /조선일보 유튜브 '육아똑똑똑'
아픈 아이를 돌보는 밤은 유난히 깁니다. 올가을, 아이는 물론 엄마·아빠의 접종 일정도 챙겨 보세요. 더 자세한 내용은 조선일보 유튜브 ‘육아똑똑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위한 글입니다. 아기마다 상태가 다른 만큼 구체적인 판단이 필요할 때는 반드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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