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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35도 얻어맞은 미군, 이란과 전쟁서 군용기 81대 손실…넉달 새 두 배 늘었다

요약
  • 미 의회조사국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이란과의 작전 중 군용기 81대를 손실했으며, 피해 액수는 최대 4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는 넉 달 전 집계된 42대에서 두 배로 늘어난 수치로, F-35와 F-15 등 첨단 전투기와 무인기 등이 포함됐다.
미 의회조사국 보고서 발간…5월 조사에서는 42대 손실, 피해 액수 2~4조 원 분석

미국이 이란과 전쟁에서 81대의 군용기가 손실됐으며 피해 액수가 수십억 달러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5일(이하 현지시간) 미 의회조사국(CRS)은 홈페이지에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국방부(Department of Defense, DOD)는 9월 14일 미 의회에 ‘장대한 분노’ 작전에 관한 총괄 감찰관 보고서를 제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의회조사국은 "이는 4월 1일부터 6월 30일 사이의 이란을 상대로 한 작전 중 발생한 장비 손실을 평가한 것"이라며 "2026년 9월 의회예산처(CBO)는 국방부의 (손실 장비) 교체 계획에 따라 8월 1일 기준 장비 손실 비용을 19억 달러에서 33억 달러 사이(한화 약 2조 5000억 원~4조 4000억 원)로 추산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의회조사국은 "뉴스 보도, 국방부 및 미 중부사령부(CENTCOM)의 성명, 그리고 총괄 감찰관으로 지정된 국방부 감찰관의 자료를 바탕으로, 2월 28일 이후 이란을 상대로 한 미군 작전 중 손실되거나 손상된 것으로 보고된 81대의 고정익 및 회전익 항기"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넉 달 전인 5월 13일 의회조사국은 이번과 같은 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는데, 당시에는 최소 42대의 미군 군용기가 손실 및 파손됐다고 밝혔었다. 보고서가 갱신된 넉 달 사이에 피해를 입은 숫가 거의 2배로 늘어난 셈이다.

여기에는 미국의 첨단 전투기들도 포함돼 있었다. 대당 가격이 3000만 달러가 넘는 F-15 전투기 중 3대는 지난 3월 2일 쿠웨이트 상공에서 미군의 오신 사격으로 격추된 바 있는데, 추가 조사 결과 지난 9월 9~10일 요르단의 무와파크 살티 공군기지에 대한 이란의 공습으로 인해 F-15E 8대가 경미한 손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대당 9200만 달러(한화 약 130억 원) 이상으로 알려져 있는 F-35A의 경우 지난 3월 19일 이란의 공격을 받아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대당 3000~5000만 달러로 추정되는 MQ-9 리퍼(Reaper) 드론(무인기)도 최소 45대 손실을 입었다. 이로 인해 감시 및 미사일 타격 임무에 활용되는 이 다목적 드론의 보유 대수는 135대로 감소했는데 미국 군 전문 매체인 <에어포스타임스>에 따르면 미 공군은 즉시 투입 가능한 리퍼 드론을 최소 189대 보유해야 한다.

이밖에 2억 7000만 달러 상당의 E-3 센트리 감시 정찰기 1대의 손실이 보고서에 적시됐는데, 2015년 기준 미군은 현재 이 자산을 32대 운용하고 있다.

또 지난 4월 미군은 A-10 지상 공격기 1대를 잃었는데, 이번 조사 결과 9월 요르단 미군기지가 공격받을 당시 또 다른 1대가 파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의회조사국은 "의원들은 '장대한 분노' 작전 중 손실되거나 파손된 군용기의 교체 또는 수리를 위한 예산 요청을 승인, 거부 및 수정할지 여부를 고려할 수 있다"며 이후 추가 장비 확충 예산과 관련한 활동에 이번 보고서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짚었다.

▲6일(현지시간) 독일 공군의 첫 F-35 라이트닝 II 전투기가 아칸소주 에빙 공군 주방위군 기지에 착륙했다. ⓒ미 전쟁부 사진영상배포망(DVIDS) ▲6일(현지시간) 독일 공군의 첫 F-35 라이트닝 II 전투기가 아칸소주 에빙 공군 주방위군 기지에 착륙했다. ⓒ미 전쟁부 사진영상배포망(DVI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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