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연합뉴스〉 서울 아파트 10채 중 4채의 가격이 15억원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오늘(8일) 뉴스1가 국회 정무위원회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받은 금융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KB시세 산출 표본에는 올해 3분기 기준 서울 아파트 가운데 매매가 15억원 초과 비중은 42.2%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2.5%와 비교하면 1년 만에 9.7%포인트 오른 수치입니다.
금액대별로는 15억원 초과 25억원 미만 아파트가 25.3%, 25억원을 초과하는 아파트는 16.9%를 차지했습니다.
정부는 집값 안정을 위해 규제 지역을 중심으로 대출 규제를 대폭 강화해왔습니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올해 9월 넷째 주까지 86주 연속 오르며 역대 최장 상승 기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동욱 의원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언급한 집값 '평탄화' 발언을 지적하며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다행인 건 최근 강남을 포함한 지역의 (집값) 하락이 시작돼 하락이 확산하고 있다"며 "외곽 지역은 오르지만 전에는 수직적이었단 점에서 일종의 평탄화 작업이 진행되는 것 같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신 의원은 "이 대통령의 강남·강북 집값 격차 평탄화 발언과 달리 현실은 서울 전체 주택 가격이 고가 기준선 위로 상승하고 있다"며 "서민의 내 집 마련 부담을 가중하는 정책 기조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