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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국평’ 분양가 20억…한달새 2.9% 올라

요약
  • 9월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두 달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 서울 전용면적 84㎡ 평균 분양가도 넉 달 만에 다시 20억 원대를 넘어섰습니다.
  • 전문가들은 기본형건축비와 공사비 지수 상승 등 공사비 부담으로 인해 당분간 분양가가 하락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2026.10.5 뉴스1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2026.10.5 뉴스1 9월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두 달 만에 최고치를 다시 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전용면적 84㎡ 평균 분양가도 넉 달 만에 다시 20억 원대에 올라섰다.

8일 분양평가회사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9월 전국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전용면적 기준 ㎡당 870만6000원(12개월 이동평균)으로 집계됐다. 전월(862만3000원)보다 0.96%, 전년 동월(777만9000원)보다 11.93% 올라 직전 최고치였던 7월(863만7000원)을 두 달 만에 경신했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당 860만 원으로 전월보다 8.52%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전북(6.62%), 경북(2.89%), 서울(2.83%)이 뒤를 이었다. 광주는 북구 ‘올 뉴 챔피언스시티 1차’(3216채)가 ㎡당 1014만 원에 공급되며 평균을 끌어올렸다. 반면 부산(―3.07%), 인천(―2.28%), 경남(―0.76%), 충북(―0.73%)은 하락했다.

서울 전용 84㎡ 평균 분양가는 20억63만 원으로 전월(19억4433만 원)보다 2.90% 상승했다. 5월(21억3608만 원) 처음 20억 원을 넘어선 뒤 19억 원대로 내려왔다가 넉 달 만에 다시 20억 원대로 올라선 것이다. 전국 전용 84㎡는 7억2290만 원, 59㎡는 5억3372만 원으로 각각 1.16%, 0.33% 올랐다.

단지별로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더샵 분당하이스트’(143채)가 ㎡당 3365만 원으로 9월 전국 최고가를 기록했다. 2020년 이후 서울 외 지역 분양 단지 중 가장 높은 가격으로, 종전 기록인 분당구 ‘더샵 분당티에르원’(2025년 10월, 3035만 원)을 넘어섰다.

리얼하우스 김선아 분양분석팀장은 “기본형건축비가 올해 세 차례 인상되면서 1년 새 7% 넘게 올랐고 건설공사비지수도 12개월 연속 상승하는 등 공사비 부담이 계속 커지고 있다”며 당분간 분양가가 낮아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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